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도가 10주 만에 소폭 반등했다.
10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잘 하고 있다'가 지난주보다 1.1% 포인트 오른 49.5%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 못 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4%포인트 내린 45.2%로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격차가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은 경우는 0.3%포인트 오른 5.3%를 기록했다.
긍정평가는 30대가 62.6%로 가장 높았고, 40대(56.8%), 20대(54.8%) 순으로 긍많았다. 부정평가는 50대(54.4%), 60세 이상(53.8%) 순으로 높았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10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지난주보다 0.2% 포인트 올라 38.2%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1.7% 포인트 떨어진 24.7%를 기록해 6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바른미래당은 0.7% 포인트 하락해 5.9%로, 정의당은 0.7% 포인트 올라 8.5%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7일 전국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에서 표본오차 ±2.0% 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찾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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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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