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80 투표참여 캠페인' 벌여

'8080 투표참여 캠페인'에 참가한 美 한인 고교생들 [사진제공=뉴시스]

올 가을에 있을 미국의 중간선거를 앞두고 뉴욕 뉴저지의 한인 고교생들이 한인사회의 정치력 성장을 위해 캠페인 활동을 펼쳐 이목을 끌고 있다.

 

한 여름 불볕 더위에도 불구하고 미 동부의 한인시민단체를 대표하는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의 고교생 인턴들이 유권자 등록과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이른바 ‘8080 캠페인’을 펼쳤다. 이 캠페인은 한인들의 유권자 등록율 80%, 투표 참여율 80%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연중 공익 캠페인이다.

 

시민참여센터의 인원들은 8월을 맞이하여 뉴욕과 뉴저지에서 총 세차례에 걸쳐 캠페인을 펼치며 많은 한인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지난 7일에는 뉴저지 포트리 H마트 앞에서 고등학생 인턴들은 한인들의 유권자 등록을 도우며 투표안내서를 배포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날의 활동은 올 여름들어 처음 뉴저지에서 열린 8080 캠페인이었다.

 

지난 21일엔 뉴욕 플러싱의 H마트 구간에서 8080 캠페인을 이어 나갔고 24일엔 뉴저지 팰리세이드 팍 브로드 애비뉴에서 유권자 등록 활동을 펼쳤다.

인턴들은 팰리세이드 팍 일대 한인들의 유권자 등록을 돕고 투표 안내서는 물론,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포스터도 배포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하였다.

이날 브로드 애비뉴 선상의 68개 한인 상점들을 일일히 방문하며 포스터와 브로셔를 배포한 학생들은 "다수의 한인들이 11월에 다가오는 선거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더욱 적극적인 홍보로 인지도를 높여야 할 필요를 실감했다"고 전했다.

한 인턴은 "유태계들은 투표 참여율이 80%에 달한다고 들었다. 우리가 비록 소수계이지만 투표 참여율이 80%만 된다면 미국을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학생들은 시민참여센터 인턴십 여름 프로그램이 막바지에 이른만큼 8080 캠페인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인턴들은 오는 28일엔 파인데이케어 센터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한인들의 유권자 등록과 투표 참여를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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