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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산책] 내게 꼭맞는 보험 선택법 "있다 vs 없다"
[재테크 산책] 내게 꼭맞는 보험 선택법 "있다 vs 없다"
  • 이현종(미래에셋대우 선임매니저) (straightnews@gmail.com)
  • 승인 2018.0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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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과 관련한 컨설팅을 진행하다보면 10명 중 7~8명은 신규가입에 대한 것보다는 기존에 가입한 보험에 대한 사후관리나 점검에 집중되어 있다. 아마도 보험회사가 아닌 증권회사에 소속되어 보험과 관련된 컨설팅을 하다보니 그런 듯 하다. 기존에 가입한 보험의 사후관리나 점검을 할 때 고객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은 이것이다. 

'이 보험은 좋은보험인가요?’ ‘유지해야 하나요? 말아야 하나요?’ ‘보험료는 적절한가요?’

대부분의 보험가입자들은 본인이 가입한 보험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 가입한 후 너무 오랜 시간이 흘러서인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처음 가입시점부터 제대로 알지 못하고 가입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간이 지난 후 급전이 필요하게 되면 가장 먼저 보험부터 해지하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더군다나 보험의 필요성이 높아질 때, 즉 보험회사가 보험금을 지급할 확률이 높아질 때 해약을 하게 되니 결국 보험회사가 이득을 본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이런 일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선 가입시점부터 본인이 가입한 보험에 대해 제대로 알고 가입할 필요가 있다.

보험가입 시 여러 가지 사항을 점검해야 하지만 최종적으로 확인해야 할 한가지가 있다. 그것은 본인이 가입할 보험의 보험료가 비싼 편인지 저렴한 편인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보장성보험은 각각의 상품마다 보장내용이 상이하고 책정하는 사업비도 천차만별이다. 아무리 좋은 보장을 해주는 보험이라도 보험료가 과도하게 비싸다면 좋은 보험이 아니다. 따라서 보장 대비 적절한 보험료를 납부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험가격지수는  보험료가 비싼지 저렴한지를 손쉽게 확인해 볼 수 있는 지표의 하나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제공0
보험가격지수는 보험료가 비싼지 저렴한지를 손쉽게 확인해 볼 수 있는 지표의 하나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제공0

바로 ‘보험가격지수’라는 지표이다. 해당 지수를 통해 동종보험상품끼리 보험료 수준을 손쉽게 비교할 수 있다. 보험가격지수의 기준점은 100이다. 100을 기준으로 해서 이보다 높으면 평균보다 비싼 보험이며, 평균보다 낮으면 저렴한 보험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보험가격지수는 각 보험회사 홈페이지 또는 생명보험협회 공시실에서 손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보험가격지수 산출방법>

다만, 각각의 보험상품마다 보장의 장∙단점과 특징이 존재하기 때문에 단순히 보험료 수준만을 놓고 좋은 보험인지 아닌지를 평가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또 남자와 여자가 각각 보험요율이 달라 성별과 보험 나이에 따라 보험가격지수도 달라질 수 있음을 알아두자.

보험은 장기적으로 납입하고 유지해야 하는 상품이다. 보험 가입 시에 보험가격지수를 통해 가입하려는 보험의 보험료가 비싼 편인지 저렴한 편인지 확인하는 것과 더불어 보장내용 확인을 통해 내 몸에 꼭 맞는 보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자. /이현종(미래에셋대우 선임매니저)

본보의 [재테크 산책]은 미래에셋은퇴연구소의 콘텐츠 지원으로 독자에게 제공된다. 기고자인 이현종씨는 미래에셋대우 리테일마케팅팀 선임매니저로 천여 명 이상의 고객자산을 컨설팅한 경험 보유자다. 지은 책으로는 '연금으로 평생월급 500만원 만들기'와 '알면 돈 버는 보험지식' 등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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