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기자회견

23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5월 영령 앞에 헌화·분향 한 뒤 참배를 하고 있다. 2015.07.23.[사진제공=뉴시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3일 "공천이나 혁신과정에서 밀려난 분들이 (선거때마다) 살아 남기위해 이합집산을 하는데 그런 (신당)시도라면 호남민들이 잘 알아서 정리할 것이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화 이후 30년 동안 새로운 당의 출현이나 성공이 쉽지 않았다"면서 "퇴행적인 지역주의에 기대는 정당은 호남 지역민들이 단호히 심판할 것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심 대표는 "안철수의원이 국민의 3분의 1의 지지를 받았는데도 신당 창당 시도가 실패했다"면서 "신당의 전망에 대해 지금 묻는다면 대단히 신중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리당략의 연대가 아닌 국민을 위한 연대가 필요하다"면서 "정의당의 가치와 비전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들과 함께 호남정치혁신연대를 실현, 내년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신당창당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는 천정배의원의 주장에 대해서는 "천 의원을 아직 만나지 못했고 구상을 제대로 들은적이 없다"면서 "기득권 타파, 주도세력 교체, 민생살리기 등 광주시민들이 인정할 수 있는 호남정치 3대 혁신 원칙을 적용할 수 있는 사람과 판을 같이 짜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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