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대북 협력은 지속가능한 개발협력으로 가야”

민간 싱크엔두탱크(Think and Do Tank) (사)글로벌발전연구원(ReDI)이 11월 3일 켄싱턴 호텔 첼시홀 2층에서 ‘북한, 인도적 지원을 넘어 지속가능한 개발협력’ 공개 학술 포럼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지속가능한 북한 개발협력에 대한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진다.

지난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강경한 대북 정책 기조와 달리 문재인 정부는 신베를린 선언과 5개년 국정과제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되, 남북 간 화해 협력을 위한 대화를 강조해 왔다.

이러한 문재인 정부의 대북 화해 협력 기조에 맞추어 북한과의 교류 협력도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속가능한 개발협력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글로벌발전연구원은 7월과 8월에 ‘북한 개발협력의 실제와 과제’라는 주제로 다양한 대북 협력 단체의 북한 개발협력 사례 공유 릴레이 포럼을 개최하여 지속가능한 북한 개발협력의 가능성을 살펴보았다.

이번에 개최되는 공개 학술 포럼은 이러한 논의의 연장선 상에서 실시되며 그간 국제 사회의 북한 개발협력의 시사점을 살펴보는 한편, 지속가능한 북한 개발협력을 위한 문재인 정부의 향후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 포럼에는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임을출 교수, 극동대 국제개발대학원 이종운 교수, GS&J 북한동북아연구원 권태진 원장이 각각 △문재인 정부의 북한 개발협력을 위한 전망과 과제 △국제사회의 북한 개발협력의 평가와 시사점 △(사례 발표)북한 농업 개발협력의 방향과 과제: 국제 개발협력의 적용 관점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한양대학교 장형수 교수와 세종대 장지순 박사가 패널로 참여하여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남북 간의 교류·협력을 위한 문재인 정부의 대북 개발협력 과제와 국제사회에서의 북한 개발협력에 대해서 토론한다.

글로벌발전연구원은 이번 공개 학술 포럼을 통해 관련 정책 담당자, 민간 대북사업 및 개발협력 관계자, 학계 그리고 관심 있는 일반인들에게 북한 개발협력과 관련한 지식 공유와 더불어 향후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대북 개발협력 방안에 대한 활발한 토론의 장을 제공하는 한편, 향후 북한과의 지속가능한 개발협력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글로벌발전연구원은 개발협력 분야의 글로벌 싱크엔두탱크로서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개발도상국의 빈곤층을 위한 연구·평가 및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북한 개발협력 학술 포럼은 지금까지 진행되어 온 북한에 대한 긴급구호성의 인도적 지원을 넘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업과 대안을 모색하고자 국제개발협력학회(KAIDEC)가 지원하는 학술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후원을 받아 개최된다.

글로벌발전연구원 개요

(사)글로벌발전연구원은 2011년 창립된 개발협력 분야의 글로벌 싱크엔두탱크(Think and DO Tank)로 공동체 재생, 주민 권한 강화, 역량 개발, 지식제도 혁신의 4대 전략 목표를 갖고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최고의 지식 파트너로서 개발도상국의 빈곤층을 위한 연구·평가 및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글로벌발전연구원이 북한 인도적 지원을 넘어 지속가능한 개발협력 학술 포럼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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