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한 S폴더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한 S폴더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내년 폴더블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량을 대폭 늘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베트남 박닌에 있는 공장에 폴더블 패널 전용 생산라인 3개를 추가하기로 했다. 생산에 필요한 장비 주문도 시작했다. 

공장 증설 작업이 마무리되면 박닌 공장 내 폴더블 패널 전용 라인은 모두 10개로 늘어난다. 현재 140만~150만장 수준인 폴더블 패널 생산 능력도 월 200만장에 달할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약 810만장 수준이었던 폴더블 패널 연간 출하 목표를 내년에는 1800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베트남 박닌성에 있는 삼성디스플레이 공장. /사진=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박닌성에 있는 삼성디스플레이 공장.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810만대로 예상했던 연간 출하량 목표를 2022년에는 1800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플립3와 Z폴드3 등이 인기를 끌면서 폴더블 디스플레이 수요도 급증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 생산량 가운데 1400만장 이상을 삼성전자에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트레이트뉴스 유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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