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형 기아 카니발. /사진=기아
2022년형 기아 카니발. /사진=기아

미국서 안전 최고 등급을 받았던 기아의 2022년형 카니발이 리콜된다. 이동 중 문이 열릴 수 있는 도어 결함 때문이다. 

8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기아 미국 법인은 미국에서 출시한 2022년형 카니발에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 조치(리콜)를 한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약 2956대가 리콜 대상이 될 전망이다. 

신형 카니발은 우측 자동문 잠금장치의 내부 부품 불량으로 차량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주행 중 열릴 위험이 있다. 기아는 해당 부품을 무상으로 교체해줄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월 2022년형 카니발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IIHS의 6가지 충돌 테스트 결과에서 '우수(Good)' 평가를 받았다.

기아는 국내에서도 같은 결함을 가진 2022년형 카니발 1만383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지난 2일부터 기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수리를 진행 중이다.

[스트레이트뉴스 유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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