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잉 F1 머신’ 제작에는 팀장 권영빈을 비롯해 총 9명의 학생과 김근묵 지도교수, 김준성 교수 참여
일반적인 유인 드론보다는 유인 드론을 이용한 레이스에 착안하여 이번 플라잉 F1머신을 개발 제작
2021 서울모빌리티쇼, 11월 26일(금)부터 12월 5일(일)까지, 총 10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

▲‘2021 서울모빌리티쇼’ 아주자동차대학 학생들과 교수진 및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수직 이착륙 플라잉 카 / 양용은 기자 taeji1368@naver.com
▲‘2021 서울모빌리티쇼’ 아주자동차대학 학생들과 교수진 및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플라잉 F1 머신 / 양용은 기자 taeji1368@naver.com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산업 전시회인 ‘서울모터쇼’가 전동화, 자율주행,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등의 확산추세에 발맞춰 ‘서울모빌리티쇼’로 새 단장,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 제2전시장 9ㆍ10홀에서 11월 26일(금)부터 12월 5일(일)까지, 총 10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한 가운데 국내외 자동차 관련 업체들과 함께 참가한 국내 유일의 자동차 특성화 전문대학 아주자동차대학은 UAM(도심항공모빌리티) 플라잉 F1 머신을 이번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선보여 큰 화제를 모았다.

플라잉 F1 머신은 PBL 기반의 학습방식, 전공 또는 전공 간 융합문제 해결 학습법 및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현장실무 교육을 통해 개발됐다.

제작에는 팀장 권영빈을 비롯해 총 9명의 학생과 김근묵 지도교수와 김준성 교수가 참여했다.

플라잉 F1머신 제작 팀원 권경민 학생은 “유인 드론이라 하면 드론 택시나 화물 운송 등만 떠올리게 되는데, 저희 팀(AIR racing팀)은 일반적인 유인 드론보다는 유인 드론을 이용한 레이스에 착안하여 이번 플라잉 F1머신을 개발 제작하게 되었다”고 제작 동기를 설명했다.

▲‘2021 서울모빌리티쇼’ 아주자동차대학 부스 전경 / 양용은 기자 taeji1368@naver.com
▲‘2021 서울모빌리티쇼’ 아주자동차대학 부스 전경 / 양용은 기자 taeji1368@naver.com

플라잉 F1머신은 자동차와 비행기의 장점을 결합한 차세대 UAM(도심 항공 교통) 플라잉카로 제작됐으며, 미래 운송수단 중 UAM 플라잉카 개발 및 제작 직무능력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친환경 운송수단 발전 가속화로 기존 자동차의 개념을 넘어선 플라잉카, 위그선 등 신개념 이동 수단 개발 가속화를 위해 제작됐다.

▲‘2021 서울모빌리티쇼’ 아주자동차대학 학생들과 교수진 및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수직 이착륙 플라잉 카 / 양용은 기자 taeji1368@naver.com
▲‘2021 서울모빌리티쇼’ 아주자동차대학 학생들과 교수진 및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플라잉 F1 머신 / 양용은 기자 taeji1368@naver.com

개발 기간은 1년 8개월간 설계, 설계검증 및 제작을 진행하였으며 실내에서 비행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기체의 총 중량은 배터리 유무에 따라 90에서 100킬로 정도이고, 재료는 카본파이프, 알루미늄 판재, 유리섬유, ABS수지 등이 사용됐다.

총 추력은 약 180kg정도로 약 70kg이하 까지 운용 가능하다. 이후에는 암의 하부에 모터를 추가하여 추력을 보강하여 효율과 기체 안정성을 높이고 내부 탑승자가 조작할 수 있도록 조이스틱이나 리모트 장치를 장착하여 편의성을 개선할 예정이고, 영상 송수신 장치를 부착하여 GPS 정보 이외에도 드론의 실시간 정보를 수신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플라잉 F1머신 제작 팀원 권경민 학생(AIR racing팀)은 “이번 유인드론 프로젝트를 선배들의 조언을 듣고 참가하게 되었다. 프로젝트를 들어가면서 서울모빌리티쇼 참가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렸는데 그 목표를 달성하고 비행까지 성공하여 아직도 꿈만 같다”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더 새롭고 미래지향적인 작품을 만들어서 다음 2023년 서울모빌리티쇼에 한번 더 서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고 이번 전시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울모빌리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 모터쇼로, 1995년 첫 회를 시작으로 격년 단위로 매 홀수 해에 개최되고 있으며,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가 주최하며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환경부, 고양시가 후원했다.

[고양=스트레이트뉴스 양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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