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도, 국힘 33.4% vs 민주당 31.7%

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 조사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긍정적인 평가가 올라 8주 만에 다시 40%대에 진입했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 조사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긍정적인 평가가 올라 8주 만에 다시 40%대에 진입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올라 8주 만에 다시 40%대에 진입했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2월 4~6일 전국의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긍정이 40.9%, 부정이 56.9%(표본오차 ±3.1%p)로 나타났다.

2주 전 조사 때보다 긍정평가는 2.2% 포인트(p) 오르고 부정평가는 1.6%p 내렸다. 긍정 평가는 전라·광주(64.6%)와 강원·제주(49.1%), 40대(53.0%), 민주당 지지층(79.7%)에서 높았다.

부정평가는 위 두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과 40대(45.9%)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 국민의힘 지지층(91.2%)에서 높게 나왔다.

지역적으로는 대구·경북(70.4%), 대전·충청·세종(65.3%), 부산·울산·경남(63.0%), 서울(59.1%), 경기·인천(55.2%) 순으로 높게 나왔다.

연령층에서는 30대가 63.9%로 가장 높았으며 20대(61.3%), 60대 이상(59.5%)이 그 뒤를 따랐고. 남성(58.5%)과 여성(55.3%) 모두 부정이 훨씬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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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씨앤아이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의 지지도는 33.4%로 2주 전보다 1%p 상승에도 불구 2%p 상승한 민주당(31.7%)과 격차가 1.7%p 차로 더 줄어들었다.
조원씨앤아이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의 지지도는 33.4%로 2주 전보다 1%p 상승에도 불구 2%p 상승한 민주당(31.7%)과 격차가 1.7%p 차로 더 줄어들었다.

양당 지지도 불과 1.7%p 차로 좁혀져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의 우세가 지속됐지만 더불어민주당과는 불과 1.7%p 차로 근접을 허용한 상태다.

국민의힘의 지지도는 33.4%로 2주 전보다 1%p 상승에도 불구 2%p 상승한 민주당(31.7%)과 격차가 1.7%p 차로 더 줄어들었다.

이어 국민의당 9.9%, 열린민주당 6.8%, 정의당 2.9%, 기본소득당 0.9% 시대전환 0.2% 순이다. '기타 정당'과 '없음·잘모름'은 각각 1.5%, 12.7% 등이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41.0%)과 부산·울산·경남(43.0%)에서 민주당보다 18.1%p, 17.5%p 앞섰고, 서울(34.6%)과, 대전·충청·세종(37.6%) 등지에서도 각각 6.8%p, 9.5%p 앞섰다.

또한 국민의힘은 60대 이상(41.7%-22.7%)과 20대(33.4%-26.6%), 30대(32.9%-23.9%)에서 민주당보다 높게 나왔고, 남성(33.9%-32.8%)과 여성(32.8%-30.6%) 모두 높았다.

민주당이 앞선 곳은 전라·광주(54.0%)와 경기·인천(33.4%), 강원·제주(37.6%)에서 국민의힘보다 각각 39.9%p, 3.4%p, 3.3%p 앞서는 데 이어 40대(52.8%-23.9%), 50대(36.2%-30.2%)에서 우위를 점했다.

'국힘=경제 보수" 아냐...빈곤층에 국힘 지지율 높아

주목을 끄는 대목은 소득수준별 정당지지도의 차별성이다. 경제적으로 소득이 상층 또는 중상층이라는 응답자는 전체의 36.7%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데 반해, 국민의힘은 32.4%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 힘은 중간층에서 중하층, 하층으로 내려갈수록 지지율을 더 받으면서 하층이라는 응답자는 전체의 31.8%가 국민의힘을, 25.3%는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의 지지층의 상당수가 경제적 보수라는 통념을 깨는 결과다.

◇조사방법

이번 조사는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21년 12월 4일(토)부터 6일(월)까지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5%+휴대전화 95%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03명(총 통화시도 32,134명, 응답률 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1년 10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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