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가 오는 10일 영화 <리슨>의 기부 상영회를 개최한다.

롯데시네마는 영화 <리슨>의 개봉을 기념하고, 기부 문화의 정착을 돕기 위해 “사랑의 달팽이 기부 상영회”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건대입구, 김포공항, 수원, 센텀시티관에서 12월 10일 오후 8시에 열린다.

이번 상영회는 굿즈 상영회로 진행되며, 참석한 관객들은 영화 관람 직후 영화<리슨>의 굿즈 인 핑크색 레터 세트와 기부 증서를 받을 수 있다.

상영회의 일부 수익금은 '사랑의 달팽이'라는 사회복지단체에 기부되어 청각 장애인에게 인공 달팽이관 수술 및 보청기 등 사회 적응에 필요한 것들을 지원하고, 대중의 인식 개선을 유도하는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오는 9일 개봉하는 영화<리슨>은 아무도 귀 기울여주지 않은 한 가족의 이별을 그려내며 2020년 베니스 국제영화제 2관왕을 차지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영화다.

주인공인 루 가족의 가난과 실직, 그리고 장애에도 아무런 귀를 기울여 주지 않던 세상과 이들의 헤어짐을 그린 영화로, ‘강제 입양’이라는 실제 사건을 배경으로 제작됐다. 

6일부터 시행되는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상영회는 2차 접종 완료 후 14일이 경과된 접종 완료자에 한하여 입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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