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특별공급서 평균 경쟁률 6.32 대 1

'대전 씨엘리오 스위첸'의 견본주택 내 모형
'대전 씨엘리오 스위첸'의 견본주택 내 모형

KCC건설이 대전 서구 용문동에서 분양 중인 '대전 씨엘리오 스위첸'이 특별공급에서 100% 소진, 1순위 청약에서 최고 세 자릿수 경쟁률을 예고했다.

29일 청약홈에 따르면 대전시 서구 용문동 593-11 일원에 위치한 이 단지가 71가구 특별공급에서 모두 520명이 신청, 평균 6.32 대 1로 100% 소진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3㎡A형으로 8.34  대 1이다. 이어 83㎡B와 81㎡ 등 2개 형이 각각 4.65 대 1, 3.31 대 1이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40층에 전용면적 81~83㎡가 1개 동 나홀로 아파트에 들어선다.

3.3㎡당 평균 1,483만원인 이 단지의 주력형인 전용 83㎡형은 5억300~5억4,700만원이다. 계약자가 발코니 확장비와 유상옵션을 선택 시에 4,000여만원이 추가된다.

인근 탄방동에 입주 2년 차인 'e편한세상 둔산'의 전용 84㎡형이 8억원 중후반임을 감안하면, 시세 차익이 2~3억원 내외다.

탄방동 e부동산중개사는 "대전시 중구에는 대단지 도시주거정비사업이 대기 중이다"면서 "대전지역의 집값이 정점을 찍고 보합세인 만큼, 실수요자는 입지와 규모, 브랜드를 따져 보다 신중하게 청약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용문 123구역 재건축이 HUG의 분양가 심의 과정에서 대폭 삭감되면서 후분양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 단지의 본양물량이 적어 내집 마련이 시급한 실수요층이 이번 단지로 몰릴 가능성이 높은 까닭에 경쟁률이 최고 세자릿 수로  치열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현재 대전 중구에서 분양 대기 중인 아파트는 용문 123구역 '더샵리슈빌'(총 2,763가구)를 비롯해 탄방1구역 재건축(1,974가구), 도마 변동11구역(1,558가구), 도마 변동1구역 예미지(1779가구), 도마변동9구역 재정비촉진구역(817가구) 등이 있다.

한편 용문PFV가 시행하는 이 단지는 분양권 전매제한이 오는 2025년 7월 입주까지 제한된다. 재당첨 제한은 10년으로 100%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공급된다.

[스트레이트뉴스 함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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