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AS 전방카메라, 하드웨어 개발 부문 최고상 '금상' 수상…우수성 입증

LG전자 ADAS전방카메라 주행시 모습. /사진=LG전자
LG전자 ADAS 전방카메라 주행시 적용 모습. /사진=LG전자

LG전자가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커뮤니티 오토센스로부터 독일 자동차 제조그룹 다임러의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개발한 'ADAS 전방카메라'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25일 밝혔다.

ADAS 전방카메라는 차량의 앞 유리와 후방 거울 사이에 위치해 자동차의 '눈' 역할을 하며 다양한 교통정보를 수집하는 주요 부품이다.

LG전자는 24일 온라인으로 열린 글로벌 컨퍼런스 '오토센스 온라인 2021'에서 하드웨어 개발 부문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2020 비전 어워드 부문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와 공동으로 은상을 받았다.

오토센스 컨퍼런스는 2015년부터 매년 해당 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낸 업체를 선정해 수상하는 행사다. 지난해와 올해는 코로나19를 감안해 온라인으로 열렸다.

LG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메르세데스-벤츠와 공동 연사로 나와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양사는 올해 출시한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C클래스'의 ADAS 전방카메라를 소개하고 부품 양산을 위한 협업 과정을 발표했다.

LG전자 VS사업본부 소속 박영경 책임연구원은 "이 제품은 글로벌 자동차안전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의 안전규정을 만족했다"며 "LG전자가 그동안 쌓아 온 이동통신, 커넥티비티,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의 노하우가 들어 있다"고 말했다. 또 "양사가 애자일 프로세스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개발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LG전자VS사업본부장 김진용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고객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끊임없이 모빌리티 혁신에 기여하며 전장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VS사업본부가 독자 개발한 알고리즘을 적용한 이번 ADAS 전방카메라는 ▲자동긴급제동(AEB) ▲차로유지보조(LKA) ▲차로이탈경고(LDW) ▲정속주행보조(ACC) ▲교통표지판 자동인식(TSR) ▲지능형 전조등 제어(IHC)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 가운데 자동긴급제동와 차로이탈경고는 미국, 독일 등의 국가에서 내년부터 출시하는 차량에 모두 적용하도록 의무화된 기능이다.

[스트레이트뉴스 함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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