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대결 지지도, 윤 44.6% vs 이 34.2% '10.4%p 차'
당선가능성, 윤석열 51.9% vs 이재명 38.5%
정권 심판 52.2% vs 정권 안정 36.3%
부동산시장 안정 후보, 윤석열 38.0% vs 이재명 33.9%
정당지지도, 국민의힘 32.4% vs 민주당 29.7%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1월 20 ~ 22일 전국의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만약 내일이 대선일이라면 누구를 선택하겠냐'고 물어본 결과 윤석열과 이재명 등 2명의 후보가  44.6%, 34.2%로 윤 후보가 10.4%p차이로 앞섰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1월 20 ~ 22일 전국의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만약 내일이 대선일이라면 누구를 선택하겠냐'고 물어본 결과 윤석열과 이재명 등 2명의 후보가  44.6%, 34.2%로 윤 후보가 10.4%p차이로 앞섰다.

대선 캠프 구성에 난항 중인 윤석열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정권심판론에 힘입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과 대선 가상대결에서 여전 두 자릿수의 차로 따돌리며 우위에 섰다. 유권자의 절반 이상은 윤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50% 이상이라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이트 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1월 20~22일 전국의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에서 '만약 내일이 대선일이라면 누구를 선택하겠냐'고 물어본 결과 윤 후보가 44.6%, 이 후보 34.2%, 심 후보 4.7%, 안 후보 3.7%, 김 후보 1.1%로 나왔다.

윤 후보는 이 후보와의 지지도에서 10.4%p(신뢰수준에 ±3.1%p) 앞섰다. 이 후보는 2주 전 윤 후보와의 격차(14.0%p)에서 3.6%p 줄었으나 여전 두 자릿수 차다.

지역에서 윤 후보는 부산·울산·경남(57.7%)에서 이 후보를 39.7%p 크게 앞서는 데 이어 서울(48.7%), 대전·충청·세종(47.1%), 대구·경북(47.5%)에서도 20.4%p, 19.5%p, 13.7%p 앞섰다.

경기·인천(41.5%)에서도 이 후보를 2.9%p 오차범위 내에서 우위를 보였다.

반면 이 후보는 단지 광주·전라(62.0%)에서 윤 후보에 41.0%p 앞서는 데 그쳤다.

연령대별 양대 후보 지지도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후보가 20대(42.0%)와 60대 이상에서 이 후보를 26.8%, p, 32.3%p의 격차로 크게 앞섰다. 이 후보는 30~50대에서 각각 37.5%, 48.9%, 43.8%로 윤 후보를 3.3%p, 12.2%p, 5.3%p 우위다.

윤 후보는 여성(46.5%)에서 이 후보를 14.8%p 앞서고, 남성(42.7%)에서도 5.9%p 우위다.

◆ 유권자 절반, 차기 대선 당선 가능성에 윤석열 점쳐

유권자의 절반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보다 당선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윤석열 후보는 '차기 대선에서 당선 가능성이 가장 큰 후보'를 묻는 조사에서 51.9%로 이재명 후보(38.5%)를 13.4%p 앞섰다.

윤 후보는 2주 전보다 3.3%p 오른 데 반해 이 후보는 0.5%p 떨어졌다.

윤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광주·전라와 40~50대를 제외한 전국과 전 연령대에서 높게 나왔다. 윤 후보는 수도권과 영남권, 충청권에서 이 후보의 당선 가능성보다 크게 웃돌았다. 서울(57.9%)과 경기·인천(50.7%)에서 24.3%p, 9.2%p 앞서고 대구·경북(53.0%), 부산·울산·경남(63.2%)에서 이 후보를 15.8%p, 37.3%p 웃돌았다. 대전·충청·세종(53.1%)에서도 윤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이 후보를 19.8%p 앞섰다.

윤 후보는 20대와 60대 이상에서 56.0%, 64.2%로 이 후보를 28.2%p, 35.9%p 크게 앞선 반면 이 후보는 40대(50.5%)와 50대(48.7%)에서 7.4%p, 5.1%p 오차범위 안팎에서 윤 후보를 웃돌았다. 남성(50.9%-41.2%)과 여성(53.0%-35.8%) 모두 윤 후보가 이 후보를 따돌렸다.

다른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국민의당 안철수 1.2%, 정의당 심상정 1.0%, 무소속 김동연 0.5% 순이었다.

김봉신 조원씨앤아이 부사장은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 간 지지도 격차 축소는 윤석열 후보의 선대위 결성 관련 불협화음이 길어지면서 경선 컨벤션 효과가 점차 사라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윤 후보와 이 후보 간의 당선 가능성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으나, 대선이 105일 남은 현재 지지도 격차가 줄고 있어 윤석열 후보의 대세가 완전히 굳어졌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그러나 국정 심판론에 공감하는 응답이 절반으로 국정 안정론보다 많은 까닭에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쉽지 않은 상황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와 조원씨앤아이의 11월 셋째주 여론조사에서 유권자들의 절반 이상은 ‘정권재창출’보다 ‘정권교체’에 대한 기대가 컸다.
스트레이트뉴스와 조원씨앤아이의 11월 셋째주 여론조사에서 유권자들의 절반 이상은 ‘정권재창출’보다 ‘정권교체’에 대한 기대가 컸다.

◆정권 심판론>안정론...유권자 절반 이상 ‘정권교체’

스트레이트뉴스의 이번 여론조사에서 유권자들은 여전히 ‘정권 안정론’보다 ‘정권 심판론’에 무게를 둔 것으로 나타났다.

유권자의 52.2%는 ‘국정운영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 당선’에 응답, ‘국정 안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 당선’(36.3%)보다 15.9%p 많았다. 심판론과 안정론의 격차는 2주 전보다 3.4%p 줄었으나 여전 정권교체에 무게를 실었다.

지역적으로 광주·전라를 제외한 전 지역과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야당 후보에 의한 ‘정권교체’ 여론이 압도했다.

주목을 끄는 대목은 정당 지지층의 심판론과 안정론에 대한 결집도 차이다. 국민의힘 지지자의 심판론과 안정론은 88.5%, 6.5%로서 정권교체가 대다수인 데 반해 민주당 지지자는 안정론과 심판론이 78.2%, 13.0%로 적지 않은 지지층이 심판론에 동의, 시선을 끌었다.

스트레이트뉴스와 조원씨앤아이 여론조사 결과, 유권자는  ‘부동산시장 안정화 능력’의 적임자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38.0%, 33.9% 지목했다. 이들 후보는 신뢰수준 ±3.1%p 오차범위 내다.
스트레이트뉴스와 조원씨앤아이 여론조사 결과, 유권자는 ‘부동산시장 안정화 능력’의 적임자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38.0%, 33.9% 지목했다. 이들 후보는 신뢰수준 ±3.1%p 오차범위 내다.

◆ 차기 대통령 덕목 1·2위, 부동산 안정·도덕성 "팽팽'

우리 국민은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 할 덕목으로 부동산시장 안정화와 공직 청렴성·도덕성을 함께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원씨앤아이가 차기 대통령에게 요구되는 덕목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물어본 결과 ‘부동산시장 안정화’와 '공직 청렴성 및 도덕성'이 28.1%, 27.5%로 꼽혔다.

이어 ‘일자리 창출 능력’ 14.0%, ‘전·현 정부의 실정극복’ 13.4%, ‘한반도 평화 외교 능력’ 8.6% 순이었다.

유권자는 ‘부동산시장 안정화 능력’의 적임자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38.0%, 33.9% 지목했다. 이들 후보는 신뢰수준 ±3.1%p 오차범위 내다.

‘전·현 정부의 실정을 극복할 인물’ 조사에서는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41.0%, 32.1%로 윤 후보가 8.9%p 앞섰다.

이 역시 2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윤 후보가 20%p 이상 이 후보를 앞선 반면 30~50대에서는 3.9~6.3%p 이 후보가 웃돌았다.

당별 지지자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자의 78.9%가 윤 후보를 꼽은 데 반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71.5%가 이 후보를 지목했다.

김봉신 조원씨앤아이 부사장은 "이재명 지지자 중에서는 ‘공직 청렴성 및 도덕성’ 27.3%, ‘부동산 시장 안정화 능력’ 24.0%, ‘일자리 창출 능력’ 20.1% 순으로 나타난 반면, 윤석열 지지자 중에서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 능력’ 34.8%, ‘공직 청렴성 및 도덕성’ 25.5%, ‘전, 현 정부의 실정 극복’ 19.1%로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며 "윤석열 지지자 가운데 부동산 시장 안정화와 전·현 정부 실정 극복에 관심이 많은 것은 이번 선거를 현 정부의 정책에 대한 심판의 성격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 된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게 의뢰, 실시한 정당지지도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32.4%, 29.7%로 오차범위 내로 격차가 줄었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게 의뢰, 실시한 정당지지도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32.4%, 29.7%로 오차범위 내로 격차가 줄었다.

◆정당지지도, 국힘 ↓ 32.4% vs 민주당 ↑ 29.7%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32.4%, 29.7%로 두 정당의 격차가 2.7%p로 2주 전 9.9%p 격차에서 오차범위 내로 들어왔다.

민주당이 2.8%p 오른 데 반해 국민의힘이 3.8%p 떨어진 데 따른다.

이어 국민의당 7.6%, 열린민주당 6.6%, 정의당 4.2%, 시대전환 0.5% 순이다. '기타 정당'과 '없음·잘모름'은 각각 2.3%, 16.0% 등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6주째 40% 이하다.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긍정이 38.7%, 부정이 58.5%(표본오차 ±3.1%p)로 나타났다.

2주 전 조사 때와 긍정 평가는 같은 반면 부정은 0.8% 포인트(p) 올랐다. 긍정 평가는 전라·광주(61.8%)와 강원·제주(50.8%), 40대(50.9%), 민주당 지지층(79.2%)에서 높았다.

부정 평가는 위 두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과 40대(48.1%)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 국민의힘 지지층(93.2%)에서 높게 나왔다.

지역적으로는 부산·울산·경남(71.6%), 대구·경북(64.5%), 서울(60.0%), 경기·인천(58.9%), 대전·충청·세종(56.5%) 순으로 높게 나왔다.

연령층에서는 20대가 68.8%로 가장 높았으며 60대 이상(68.3%)이 그 뒤를 따랐고. 남성(58.4%)과 여성(58.7%) 모두 부정이 훨씬 높았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이재명 후보의 '국토보유세 부과, 전 국민 기본소득 환원'과 윤석열 후보의 '종부세 재사세 편입, 1주택자 세금 면제'에 대한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 27.7%, 54.4%로 윤 후보에 대한 호응이 이 후보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이재명 후보의 '국토보유세 부과, 전 국민 기본소득 환원'과 윤석열 후보의 '종부세 재사세 편입, 1주택자 세금 면제'에 대한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 27.7%, 54.4%로 윤 후보에 대한 호응이 이 후보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한편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내건 부동산 세제에 대한 공감도 조사에서는 윤 후보의 공약에 후한 점수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원씨앤아이가 이 후보의 '국토보유세 부과, 전 국민 기본소득 환원'과 윤 후보의 '종부세 재사세 편입, 1주택자 세금 면제'에 대한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 27.7%, 54.4%로 윤 후보에 대한 호응이 이 후보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잘 모름은 17.9%다.

민주당 지지층도 윤 후보의 부동산 세제 공약에 33.2%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봉신 조원씨앤아이 부사장은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윤석열 후보의 부동산 세제 공약에 공감한 반면, 이재명 후보의 주장에 대한 공감 응답은 27.7%로 상대적으로 적었다."며 "이 후보의 부동산관련 공약이 유권자의 여론을 주도하는 1주택자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담아야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21년 11월20일(토)부터 22일(월)까지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5%+휴대전화 95%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05명(총 통화시도 33,682명, 응답률 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1년 10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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