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 가능성 큰 후보, 윤석열 51.9% vs 이재명 38.5%
‘정권 교체’(52.2%) vs '정권 재창출'(36.3%)
우리 국민의 유권자 절반 이상이 정권 교체에 무게를 두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을 이기고 20대 대통령에 당선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1월 20 ~ 22일 전국의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에서 당선 가능성이 가장 큰 후보'를 묻는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후보 51.9%, 이재명 후보 38.5%로 나왔다.
윤 후보는 2주 전보다 3.3%p 소폭 상승하며, 0.5%p 하락한 이 후보를 13.4%p 두 자릿수 이상 따돌렸다.
지역에서 윤 후보는 광주·전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당선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지역별로는 윤 후보와 이 후보가 서울(57.9%-33.6%), 경기·인천(50.7%-41.5%), 대전·충청·세종(53.1%-33.3%), 대구·경북(53.0%-37.2%), 부산·울산·경남(63.2%-25.9%), 강원·제주(46.6%-45.4%)이다. 이 후보는 광주·전라(61.9%)로 윤 후보(27.2%)를 34.7%p 이겼다.
연령대별로 윤 후보는 20대(56.0%-27.8%), 30대(45.0%-43.0%), 60대 이상(64.2%-28.3%)에서 이 후보보다 높았고, 이 후보는 40대(50.5%-43.1%)와 50대(48.7%-43.6%)에서 윤 후보를 이겼다. 남성(50.9%-41.2%)과 여성(53.0%-35.8%) 모두 윤 후보가 이 후보를 따돌렸다.
다른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국민의당 안철수 1.2%, 정의당 심상정 1.0%, 무소속 김동연 0.5% 순이었다.
스트레이트뉴스의 이번 여론조사에서 유권자들은 여전히 ‘정권재창출’보다 ‘정권교체’에 대한 기대가 컸다.
유권자의 52.2%는 ‘국정운영에 대한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에 응답,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36.3%)보다 15.9%p 많았다. 심판론과 안정론의 격차는 2주 전에 비해 3.4%p 줄었다.
지역적으로 광주·전라를 제외한 전 지역과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야당 후보에 의한 ‘정권교체’ 여론이 압도했다.
◇조사방법
이번 조사는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21년 11월20일(토)부터 22일(월)까지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5%+휴대전화 95%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05명(총 통화시도 33,682명, 응답률 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1년 10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