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59·74㎡형에 일반분양 632가구

극동건설(대표 문정동)은 이달중 충남 천안 동남구에서 '청수 극동스타클래스 더퍼스트'의 투시도와 입지.
극동건설(대표 문정동)은 이달중 충남 천안 동남구에서 '청수 극동스타클래스 더퍼스트'의 투시도와 입지.

분양단지마다 완판 행진인 충남 천안에서 재건축 대단지가 선보인다.

극동건설(대표 문정동)은 이달중 충남 천안 동남구에서 '청수 극동스타클래스 더퍼스트'의 분양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천안주공4단지를 재건축, '극동스타클래스'로 탈바꿈시키는 대단지로서 지상 29층에 전용 59·74·84㎡ 등 3개 형이 모두 1,225가구 규모다. 일반분양은 2채 중 1채인 632가구로 전용 59·74㎡ 2개 형이다.

천안은 지난해 12월 청약조정대상 지정에도 불구, 갈수록 청약열기가 뜨겁다.

4월에 동남 풍세면 비규제 지역에서 선보인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3,200가구)는 1순위 경쟁률이 2.70 대1의 경쟁률로 다소 저조했으나, 현재 완판 상태다.

5월 성거읍 비규제지역에서 분양한 '직산역 서희스타힐스'(294가구)는 6.06 대 1로 조기 완판했다.

극동건설(대표 문정동)이 이달 중 충남 천안 동남구에서 선보일 '청수 극동스타클래스 더퍼스트'의 모델하우스.
극동건설(대표 문정동)이 이달 중 충남 천안 동남구에서 선보일 '청수 극동스타클래스 더퍼스트'의 모델하우스.

8월에 청약조정대상 지정 이후 첫 분양한 동남구 신부동 '한화 포레나 천안신부'(602가구)는 평균 18.29 대 1로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시 전용 84㎡형의 분양가는 3억6,000만원 내외였다.

9월 비규제지역인 직산읍에서 선보인 '더샵 천안 레이크마크(411가구)는 6.2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극동건설의 천안주공4단지 재건축 아파트는 청약과열지구인 데다 행정타운의 배후단지여서, 청약성적이 어떻게 나올지가 관심거리다. 

청수동 K부동산중개사는 "청수동에 지난해 7월 분양한 '청수행정타운 금호어울림'의 실거래 분양권이 분양가보다 5,000만원 내외 웃돈이 붙었다"면서 "주공4단지 재건축단지의 흥행 관건은 책정 분양가에 의해 좌우될 것이다"고 귀띔했다.

이어 "일반분양 물량인 전용 59㎡와 74㎡형이 나름 틈새 주택형이나 지역에서 인기 평면인 전용 84㎡형의 일반분양이 없다는 게 흥행몰이에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청수행정타운 금호어울림'의 전용 59㎡와 84㎡형의 분양권은 2억8,000만원대와 3억9,000만원대다. 10월 중 거래량은 4건으로 뜸한 한 편이기는 하다.

한편 '청수 극동스타클래스 더퍼스트'는 초등학교 등 교육환경과 함께 청수·청당·용곡 등 대규모의 지구와 근접, 주거 가치가 뛰어난 편이라게 현지의 평가다.

[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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