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당시 가시거리 200m 내외의 짙은 안개 끼어있어

사고 차량 사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사고 당시 사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짙은 안개 속 고속도로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5일 오전 2시 15분께 경기 여주시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면 1차로에서 화물차 등 7중 추돌사고가 나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는 짙은 안개로 인해 서행하던 SUV 후미를 화물차가 추돌하면서 발생했다. 이어 뒤따르던 화물차 5대가 사고 차량을 피하지 못하고 연이어 부딪히며 총 7대가 다중 추돌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중 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다른 화물차 운전자 1명은 다리 골절 등 중상을 입어 치료 중이다. SUV 운전자와 동승자는 복부 통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당시 여주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내외의 짙은 안개가 끼어 있었다. 경찰은 화물차량이 짙은 안개로 서행하다 전방 주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함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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