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엘가산메트로(주)와 142억 원 규모 비상발전기 공급계약 체결

지난 156억 원 1차 계약 이은 추가 계약...국내 최대 규모

중장비 및 에너지 전문기업 ㈜혜인은 엔진발전기 사업부문에서 142억원 규모의 비상발전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혜인의 엔진발전기 사업부문은 선박용 엔진을 필두로 한 해상엔진사업 부문과 비상발전기로 대표되는 발전에너지사업 부문으로 나뉘는데 이번 계약건은 발전에너지사업 부문의 캐터필라 비상발전기 공급계약이다.

지엘가산메트로(주)가 서울 금천구 가산동 지식산업센터에 건설중인 IDC에 공급예정인 비상발전기를 지난 2020년 3월 156억원 규모로 1차 공급계약을 맺은 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142억 규모의 비상발전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도합 총 298억원이라는 국내 최대 규모의 IDC 비상발전기 공급계약을 맺게 됐다.

디지털 뉴딜과 언택트 시대를 대비해 증가되고 있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AI 등 4차 산업 성장 및 국내외 ICT 관련 기업들의 IDC 인프라투자 확대로 인해 비상용 자가발전설비가 주목 받으면서 국내외 대형 비상발전기 시장 강자인 캐터필라 제품의 수요가 큰 폭으로 증대하고 있는 추세라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측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안정적인 전력시스템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비상발전기의 수요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혜인의 발전에너지사업본부 김형태 본부장은 “유사시 IDC는 서버 등 핵심 설비 보호를 위한 비상발전기의 높은 전력 품질의 안정성과 내구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고품질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IDC에서는 대용량, 고품질의 고사양을 선호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에 따라 최근 캐터필라 대형 비상발전기의 가치 및 신뢰도는 매우 큰 폭으로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1960년 설립된 혜인은 엔진 및 발전기세트 및 건설중장비와 산업·물류장비 공급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에너지동력 및 건설기계 선도기업이다.

코스피 상장사인 혜인의 주가는 이날 수주 소식이 전해지며 장중 1.52%까지 오르며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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