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과자 '안' 베트남 현지 판매 모습. 오리온 제공
쌀 과자 '안' 베트남 현지 판매 모습. 오리온 제공

오리온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베트남에서 쌀 과자 '안(An)'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34%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오리온이 베트남에서 판매하는 제품 중 초코파이 다음으로 높은 매출이다.

안은 2019년 4월 베트남에서 출시된 이후 누적 매출은 600억원을 돌파했고 누적 판매량은 1억 1600만 봉지에 달했다. 안은 베트남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몽골, 캄보디아, 필리핀,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도 진출해 K-스낵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리온은 "쌀을 주식으로 하는 동남아 시장을 대상으로 쌀 과자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며 남녀노소 온 가족이 즐기기 좋은 영양간식으로 자리 잡은 것이 인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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