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학곡지구 모아엘가 그랑데' 견본주택 입구에 자리잡은, 공인중개업소의 MGM. (사진=이준혁 기자)
◇'춘천 학곡지구 모아엘가 그랑데' 견본주택(사진)이 특별공급에서 선방,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서 순위 내 마감이 무난할 전망이다. 이 단지는 코로나19에도 판촉요원(MGM)을 모델하우스에 전진 배치, 물의를 빚었다.

강원도 춘천에서 분양 중인 '학곡지구 모아엘가 그랑데'가 특별공급에서 선방,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서 순위 내 마감이 무난할 전망이다.

6일 청약홈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시공 중인 이 단지가 372가구의 특별공급을 실시한 결과 소진율이 평균 90%을 기록했다.

지난 6월 말 춘천 근화동에서 선보인 '춘천 파밀리에 리버파크'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 단지는 '파밀리에 리버파크'가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서 32 대 1로 지역 역대급 청약성적을 거둔 점을 감안하면, 순위 내 마감이 무난할 전망이다.

학곡지구 첫 아파트 분양으로 전용 84~100㎡형 아파트가 모두 762가구 규모다.

3.3㎡당 분양가는 1,212만원으로 주력형인 전용 84㎡형이 4억2,000만원(기준층)이다. 지난 6월 신동아건설이 분양한 '춘천 파밀리에 리버파크'와 비슷한 수준이다.

후평동 W 공인중개사는 "춘천 도심의 브랜드단지의 아파트값이 최근 1년 동안 1~2억원 상승했다"면서 "혜림건설의 '학곡 모아엘가'가 고공행진의 도심 집값에 편승, 고가 분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 춘천 아파트값은 고공행진 중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춘천의 지난 8월 기준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억2,659만원으로 한해 동안 상승폭이 51%다.

춘천은 소형 노후 아파트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후평동 주공4단지와 주공7단지 등 2개 단지는 3.3㎡당 839만원과 862만원으로 각각 57%와 49% 올랐다.

기존 유명 브랜드 단지의 매매가도 급등세다.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와 '온의 롯데캐슬 스카이클래스'는 각각 1,673만원과 1,506만원으로 1년 사이에 각각 49%와 42% 상승했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의 전용 84㎡형의 최근 실거래가는 6억원 내외로서 1년 전보다  2억원 내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학익지구 모아엘가 그랑데'는 춘천지역 1순위자 우선 당첨으로 당첨자는 가점제와 추첨제로 각각 40%와 60%를 선정한다.

한편 춘천 학곡지구는 개발면적이 32만여㎡로서 3개 블록에 3,000여 가구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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