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아모레퍼시픽의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 ‘헤라’, 디자이너 브랜드 ‘박춘무 블랙’ 등 기존 홈쇼핑에서 접할 수 없었던 하이엔드급 브랜드의 신상품을 업계 단독으로 론칭하며 프리미엄 특화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3년 간 롯데홈쇼핑이 취급한 신규 브랜드 비중은 매년 20%를 차지하고, 그 중 국내외 고급 브랜드 비중이 절반을 차지했다. 관련 브랜드 매출도 각 카테고리 별로 절반 이상을 차지해 홈쇼핑 프리미엄화를 입증했다. 롯데홈쇼핑은 오프라인에서 선호도가 높은 고가 브랜드를 업계 단독으로 유치하며, 초고급화 전략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내 대표 화장품 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의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를 홈쇼핑 최초로 론칭한다.

‘설화수 윤조 에센스’를 단독 판매한다. ‘설화수’ 브랜드 자체로 TV홈쇼핑 최초 방송으로, 연말을 앞두고 조선시대의 ‘책가도’를 고급스럽고 현대적인 감성으로 표현한 한정판 신상품 ‘홀리데이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에 앞서 9월 30일, ‘헤라’의 ‘블랙 쿠션 쿠튀르’ 신상품을 업계 단독으로 론칭했다. 셀럽들이 즐겨 입는 하이엔드 맞춤복 브랜드 ‘제이백 쿠튀르’와의 협업으로 제작한 한정판 상품이다.

지난 12일에는 여성복 브랜드 ‘데무(DEMOO)’로 유명한 박춘무 디자이너의 프리미엄 신규 브랜드 ‘박춘무 블랙’을 업계 최초로 론칭했다. 백화점, 부티크에서 접하던 고급 브랜드로,= 론칭 전부터 화제로 시청자 참여톡 수만 1000건 이상 기록했다.

브랜드 특유의 감성을 살린 ‘리버시블 핸드메이드 롱코트’, ‘핀턱 팬츠’ 등이 인기를 모으며 단 시간에 매진, 약 2만 세트가 판매됐다. 또한 명품 브랜드 ‘구찌’, ‘보테가베네타’의 선글라스 등 신상품을 업계 단독으로 소개하고 있다.

‘구찌’는 올해 시그니처 로고가 반영된 구찌 선글라스 3종을 업계 최초로 선보여 현재까지 누적 주문금액만 약 100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모바일TV에서도 ‘에르메스’, ‘톰브라운’ 등 최근 MZ세대에서 각광 받고 있는 명품 브랜드 판매를 확대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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