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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ESG붐] NS홈쇼핑, '그린 로컬택트' 더 굳건하게
[유통가 ESG붐] NS홈쇼핑, '그린 로컬택트' 더 굳건하게
  • 신용수 기자 (press@straightnews.co.kr)
  • 승인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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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통업계의 가장 큰 화두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이다. '가치소비'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소비자들의 ESG경영에 대한 인식이 커지고 있어서다. 이에 업계는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자원순환부터 협력사를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본지는 ESG경영을 선도하는 국내 유통기업의 주목할 만한 행보를 살펴봤다. 편집자주

다회용 수송 포장재 추진

NS홈쇼핑의 환경경영은 ESG 경영 흐름에 발맞춰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비대면 거래의 급증 속에 배송 관련 폐기물 증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NS홈쇼핑은 지난해 11월에 환경부, 수원시와 함께 다회용 수송 포장재 사용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원시 권선구 및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일회용 포장재가 아닌 여러 번 사용 가능한 다회용 포장재를 시범 적용하고 이를 토대로 다회용 포장재 사용 시스템 구축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NS홈쇼핑을 비롯한 3개 유통업체가 참여한 이번 시범사업만으로도 종이박스 53톤, 스티로폼 13톤 등 약 66톤의 포장 폐기물 감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S홈쇼핑은 다회용 수송 포장재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방송 다음날 고객이 상품을 수령하고 다회용 배송 박스가 수거되기까지 모든 과정이 순탄하게 이뤄지고 있다. NS홈쇼핑 관계자는 "다회용 배송 박스를 처음으로 실제 상품에 적용하며 배송 시간과 품질, 고객 편의 등 전반적인 면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NS홈쇼핑은 환경부가 시범사업의 성과 평가와 보완점 검토 등을 통해 다회용 포장재 적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방침이다.

NS홈쇼핑은 40억을 들여 방송 조명을 친환경 LED로 전면교체했다. NS홈쇼핑 제공
NS홈쇼핑은 40억을 들여 방송 조명을 친환경 LED로 전면교체했다. NS홈쇼핑 제공

NS홈쇼핑의 '친환경 방송 제작 환경 조성'을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총 40억원 규모의 장비 투자를 통해 친환경 조명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적용했다.

4개 스튜디오 495개 할로겐 등을 LED로 전면 교체해 100배이상 오래 사용할 수 있어 교체 주기를 개선하여 폐기물 양을 획기적으로 줄였으며, 할로겐 램프 폐기물 및 할로겐 가스 사용 제로화를 실천했다. 또 연간 소비전력 67% 절약을 통해 전력생산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배출 감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ED조명 시스템'은 최적의 조명 설정 값을 방송에 적용해 상품의 시각적 정보를 소비자에게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어, 친환경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고객 중심의 연출 경쟁력도 크게 향상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NS홈쇼핑은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을 환경경영과 접목시켜 친환경 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NS홈쇼핑, '다회용 수송 포장재 시범사업' 성공적으로 현장 적용
NS홈쇼핑, '다회용 수송 포장재 시범사업' 성공적으로 현장 적용

환경부·해수부 등 민관 협업 통해 친환경 정착 노력

지난 8일에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민관 수산자원관리 소통워크숍인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올바른 수산물 유통 방법'을 진행했다. 총알오징어, 솔치, 총알문어 등 어린물고기를 달리 부르는 말을 상품명으로 사용하며 별미로 소비하는 문화가 확산함에 따라 수산물 관련 협력사와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수산자원 보호에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중소 협력사가 놓치기 쉬운 제도와 관리 방안을 소개하고, 윤리적 수산물 유통을 자발적으로 실천하도록 제안했다.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NS홈쇼핑은 올바른 수산물 유통을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지원, 사회공헌활동 등 해양수산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양수산부와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NS홈쇼핑은 중소기업 협력사까지 환경경영을 확산하고자 친환경 포장재를 지원했다
NS홈쇼핑은 중소기업 협력사까지 환경경영을 확산하고자 친환경 포장재를 지원했다

중소 협력사에도 환경경영 지원 강화

NS홈쇼핑은 중소기업 협력사의 환경경영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ESG 경영의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중소기업 협력사가 함께 친환경 경영에 동참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약 8만 7000개의 친환경 아이스팩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NS홈쇼핑은 신선식품의 온라인 구매가 늘어나고 냉매의 사용량도 급격히 증가하면서 아이스팩을 폐기하는 고객의 편의 향상과 중소기업 협력사의 친환경 배송 정책을 독려하기 위해 이번 지원을 준비했다.

기존의 아이스팩은 겔 타입의 내용물로 분리배출 시 수질오염의 우려가 있고 필름과 종이가 섞인 합지품으로 재활용이 어려웠지만, 친환경 아이스팩은 내용물을 100% 물로만 채워 분리배출이 편리하고 포장재 역시 비닐류로 분리수거가 가능한 냉매다.

NS홈쇼핑은 완도군과 친환경 패키지 확산을 위한 업무을 체결했다.
NS홈쇼핑은 완도군과 친환경 패키지 확산을 위한 업무을 체결했다.

NS홈쇼핑은 향후 분기마다 정기적으로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친환경 포장재를 지원하는 정책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15일에는 완도군과 '친환경 전복 포장재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TV홈쇼핑에 활전복 상품을 처음 선보여 스테디셀러로 만든 NS홈쇼핑은 이번 협약으로 연간 30만건 판매 기준, 300톤에 이르는 아이스 젤(폴리머)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하반기에는 상품패키지에 대해서도 친환경 패키지로 전면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는 "ESG 경영 추세 속에 기업의 친환경 활동은 지속성장을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요소"라며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유지하고, 협력사의 부담은 줄이면서도 친환경 경영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신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