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 투자 전문 VC 공동대표로

글로벌 역량 및 ESG 경험 시너지 기대

김용현 전 한화자산운용 대표가 임팩트 벤처캐피털(VC) 인비저닝 파트너스(이하 '인비저닝')의 공동대표로 합류했다. 기존 제현주 대표와 함께 투자 가치를 제고하고, 선도 임팩트 투자사로서 글로벌 차원의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임팩트 투자(Impact Investment)란 사회나 환경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프로젝트나 기업에 투자해 긍정적인 영향력을 줌과 동시에 수익도 추구하는 형태의 투자를 말한다.

김용현 대표는 국내외 주식 및 채권, ETF, 글로벌 자산배분 솔루션, 벤처를 포함한 대체투자 등 다양한 투자 형태와 영역을 아우르는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20년 이상 축적한 해외 투자 경험과 국내외 대기업, 투자사 및 자문사를 포괄하는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통해 인비저닝의 성장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제적인 협력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기후기술(climate-tech)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솔루션을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포트폴리오 기업에 필요한 자원을 연결해 비즈니스화 하도록 지원한다.

김용현 대표는 지난 2016년부터 5년간 CEO로 재직하며 한화자산운용을 운용자산(AUM) 100조 원 이상의 종합자산운용사로 성장을 이끌었다. 미국, 싱가포르, 중국, 베트남 사무소를 통해 활발한 글로벌 투자를 집행해온 경험과 한화자산운용에 ESG 투자 원칙을 세웠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인비저닝의 임팩트 투자 철학과 전략을 고도화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시카고대 물리학과 출신으로 하버드 로스쿨을 거쳐 컬럼비아대에서 MBA를 취득했다. 한화생명에서 대체투자사업부장을 역임했으며, 칼라일코리아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한국 바이아웃 투자를 총괄한 바 있다. 세계 최대 투자은행인 미국 골드만삭스 뉴욕 본사에서 기업금융(IB) 업무를 맡았으며, 투자 업계로 전직하기 전, 뉴욕 기반의 로펌에서 변호사로도 일한 바 있다.

인비저닝파트너스 공동대표로 영입된 전 김용현 전 한화자산운용 대표(제공=인비저닝파트너스)
인비저닝파트너스 공동대표로 영입된 전 김용현 전 한화자산운용 대표(제공=인비저닝파트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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