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596가구 당첨자 확정
경기도 하남시의 로또성 분양으로 2만8,000여명의 청약통장이 몰린 '더샵 하남 에디피스'의 596가구의 당첨자가 확정됐다.
15일 청약홈은 경기 하남 덕풍동 C구역 주택재개발지구에서 일반분양 중인 이 단지의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의 당첨자를 확정, 추첨을 통해 동호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일반공급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은 전용 84㎡형(84.61 대 1)의 당첨 청약가점 커트라인은 65점으로 모든 주택형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어 전용 74㎡형과 59㎡형이 각각 62점과 57점, 39㎡형과 50㎡형은 54점과 49점이다.
이 단지는 특별공급에서 2만702명이 청약, 평균 7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서 8,079명이 신청, 평균 27 대 1을 보였다.
특별공급이 수도권 다자녀 무주택자에게 자격을 부여한 데 반해 1순위자의 청약은 지역 우선이었기 때문이다.
T 공인중개사는 "지역 내 무주택 고가점자가 위례와 감일에서 상당수 당첨, 청약가점 고득점자의 비중이 다른 지자체에 비해 높지 않은 편이다"며 "이는 외지에서 고가점자들이 지속 유입되는 데도 불구하고 지난해 하남 위례와 감일의 당첨 커트라인이 다른 시도보다 낮은 이유의 하나다"고 밝혔다.
한편 이 단지는 3.3㎡당 분양가가 평균 2,000만원대로 전용 84㎡형이 7.5억원 내외다. 인근 입주 5년 차인 '하남 더샵 센트럴뷰' 같은 형의 실거래가가 11억원 안팎임을 감안하면 3억 이상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하남시 민영 분양가 상한제 적용단지로서 분양권 전매제한과 거주의무가 각각 8년,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