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시티 4블럭' 견본주택. 단지 서남쪽 부지에 있다. (사진=이준혁 기자)
◇'리더스시티 4블럭'(사진 : 견본주택)이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서 최고 17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데 힘입어 평균 30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청약홈이 집계했다. (사진=이준혁 기자)

계룡건설컨소시엄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전 동구 천동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지에서 분양 중인 '리더스 시티' 4블록이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서 최고 175 대 1을 기록하는 데 힘입어 평균 30 대 1의 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했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 단지의 일반공급 151가구(특별공급 제외)에 대해 지역 1순위자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한 결과 4,604명이 신청, 평균 30.4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A형으로 175.11 대 1이다. 이어 84㎡B형이 101.60 대 1, 74㎡ A·B형이 각각 65.14~34.54 대 1 등이다.

전용 59㎡A·B·C형은 21.56~4.81 대 1을 기록했다.

전용 59㎡형은 74㎡ 이상과 달리 자산과 소득의 기준 이하의 무주택자로 청약자격을 제한,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았다.

리더스시티는 대전 천동3구역 4·5 등 2개 블록에 26개 동 총 3,463가구 규모로 이번 일반분양은 4블록의 1,328가구 중의 653가구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1,097만원으로 전용 59㎡형이 2억6,000만원 내외다. 전용 74㎡와 84㎡는 각각 3억2,000만원, 3억7,000만원 내외다.

LH가 시행사여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현행 대전의 시세가 입주 후에도 지속된다는 전제에서 전용 84㎡형은 2억원 내외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대전의 '로또'단지로 불리는 이유다.

분양권 전매제한은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이 각각 5년과 4년이다.

한편 대전 중구 '리더스시티'는 앞서 특별공급에서 59㎡형의 2개 주택형에서 미달이 발생됐으나 74~84㎡형에서 최고 21.80 대 1을 보이며, 평균 3.9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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