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낙연 측 경선 불복 소동으로 지지율 내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가의 차기 대선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 합동 10월 2주차(11일 ~ 13일)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중 여야 후보 가상대결에서 홍준표 후보가 40%, 이재명 후보가 37%의 결과가 나왔다.

홍 후보가 10월 1주와 비교하여 3% 포인트(p) 상승한 반면 이 후보는 3%p가 하락해 지지도가 오차범위 내 3%p 차로 역전됐다.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의 대결에서는 이 후보가 지난주보다 5%p 하락한 39%, 윤 후보는 2%p 상승한 35%로 나와 그 격차가 오차범위 내 4%p로 줄어들었다.

이는 이재명 후보가 지난 10일 후보로 확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낙연 후보 측이 이 후보의 득표율이 50.29%가 아니라 49.32%라 결선에 가야한다며 즉각 승복하지 않아 혼란을 초래한 결과로 보여진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실시(응답률 27.9%)됐다.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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