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기준 전세계 16만명의 학생 한국어나 한국학 강좌 참여하고 있어
박정 의원, “한류 콘텐츠의 르네상스 시대인만큼 한국과 관련된 교육프로그램을 전세계 교육기관에 늘려나가야”

박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파주시을)
박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파주시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인 박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파주시을)이 14일, 세종학당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총 109개국, 3,080개 기관에서 한국어를 교과목으로 채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해외 초중등학교와 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교과목으로 채택한 현황을 살펴보면, 한국어반을 개설한 기관은 총 39개국에 1,669개소로, 수강생은 약 15만 9천여명이다.

개설된 한국어반과 수강생 수는 ▲아시아(1,001개소, 95,364명) ▲유라시아 및 유럽(287개소, 23,619명) ▲북미(223개소, 20,755명) 순으로 많았다. 국가별로는 ▲일본(554개소, 16,348명) ▲미국(171개소, 18,315명) ▲태국(165개소, 45,905명)이 가장 많은 한국어반과 참여 학생 수를 기록했다.

한국학 강좌를 채택한 해외 대학교는 권역별은 ▲아시아(882개소) ▲유라시아 및 유럽(251개소) ▲북미(20,755개소) 순으로 많았고, 국가별은 ▲일본(377개소) ▲중국(276개소) ▲미국(131개소) 순이다.

박정 의원은 “BTS, 기생충, 오징어게임 등과 같이 많은 한류 콘텐츠가 글로벌 센세이션을 일으키면서 한국에 대한 전세계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이런 수요와 기대치에 부응해 세계 곳곳에 한국 교육프로그램이 내실있게 운영되고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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