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국산 문어를 활용한 키친델리(즉석조리) 신상품을 출시하며 즉석조리식품 다양화, 고급화에 나선다.

이마트는 오는 21일까지 일주일간 키친델리 코너 내 국산 문어를 활용한 초밥, 튀김 등의 신상품 6종을 행사카드로 구매 시 2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표 상품으로 ‘문어초밥(10입)’과 ‘문어&생연어초밥(10입)’, ‘문어&전복초밥(10입)’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국산 문어를 활용해 달짝지근하고 쫄깃한 것이 특징이며 기존 모둠초밥의 구색 상품이었던 문어초밥이 단품으로 출시되면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문어 가라아게’, ‘문어&순살치킨 가라아게’, ‘문어&안심텐더’ 등 인기 튀김류도 새롭게 기획했다.

이마트는 상품의 신선도와 맛을 위해 원물 수급부터 신경 썼다.

냉동 가공된 네타(초밥 위에 올리는 생선살)를 사용하는 대신, 어획 직후 원물 그대로 냉동한 문어를 점포 주문량만큼만 산지에서 해동, 소분해 각 점포로 전달함으로써 국산 문어 고유의 맛과 신선함을 살렸다.

문어 수요가 높아지는 가을철 문어 요리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봄부터 물량을 사전 기획해 가격 또한 낮췄다.

산지 시세가 저렴할 때마다 원물을 수시로 비축했으며, 이를 통해 통영 등 남해안에서 어획한 문어 총 10톤을 사전 확보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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