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에 대한 색다른 접근을 시도
파괴된 한글을 지킬 수 있도록 경각심을 일으키는 명품 창작뮤지컬의 탄생

희원극단의 어벤져스 팀이라 불리는 예술감독 엄기영, 배우 최령, 배우 오우철이 뮤지컬 '세종대왕의 눈물'에 함께한다. 

뮤지컬 세종대왕의 눈물 포스터

희원극단의 8번째 창작뮤지컬 ‘세종대왕의 눈물’은 무분별한 신조어 사용으로 인해 우리 고유의 한글이 파괴되는 것을 보며, 세종대왕이 슬퍼하는 마음을 담아낸 퓨전국악 코믹뮤지컬이다.

이 작품에 참여하는 엄기영 총예술감독은 서울시립가무단 음악감독을 역임하고, MBC 합창단 단장으로 오랜 기간 활동하였다. 또한 현재는 나훈아 콘서트 지휘자로 활동하며 예술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엄 감독은 뮤지컬 '세종대왕의 눈물'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한글이 파괴된 당대 사회상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얼마 전 SBS드라마 ‘불새2020’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배우 최령이 이번에는 뮤지컬 '세종대왕의 눈물'을 통해 사극 뮤지컬에 도전한다. 그의 연기 변신에 수많은 이목이 집중되었다. 그는 작품 속에서 보는 사람들을 압도하는 뛰어난 연기 뿐만 아니라 안정적이고 힘있는 노래로 뮤지컬의 중심을 잡고 있다.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로의 복귀작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는 그는 이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열의를 보여주며 작품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  

좌측 배우 최령, 가운데 총예술감독 엄기영, 우측 배우 오우철

여기에 외모부터 연기까지 완벽한 배우 오우철이 이번 작품에서 멀티 역으로 분하여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는 각 캐릭터마다 특징을 잘 살려내 캐릭터에 대한 분석력이 뛰어나고, 모든 배역을 각기 다른 모습으로 풀어냄으로써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보이고 있다. 그는 현 세태를 적나라하지만 코믹하게 잘 반영하고 있는 이 작품을 통해 관객들이 함께 호흡하며 극을 감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들이 모인 뮤지컬 ‘세종대왕의 눈물‘은 12월 21일 스테이지무비의 형식으로 먼저 영화 촬영이 진행된다. 공연은 12월 22일 오후 3시와 7시에 성수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희원극단의 김세호, 최복순 이사의 제작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희원극단의 대표 김나윤이 극/연출/안무를 맡았다. 또한 작곡과 편곡은 최지혜 음악감독이, 안무는 강옥순 예술감독이 함께 하였다.

최고의 감독과 배우의 만남으로 연습 때마다 밝은 시너지를 뿜는 희원극단의 어벤져스 팀을 무대에서 만나는 날을 고대한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