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공급 경쟁률 평균 4.71 대 1로 '강릉 롯데캐슬'에 버금
강릉 교동2공원개발이 시행 중인 '강릉 교동하늘채 스카이파크'가 특별공급에서 100% 소진에 힘입어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서 당첨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교동 산 141번지 일대에 들어설 이 아파트의 특별공급 경쟁률이 4.71 대 1의 경쟁률로 100% 소진율을 보였다.
전용 84㎡A형이 5.06 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모든 주택형이 2~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단지 특공 성적은 아세아종합건설의 출자사인 교동7공원개발의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5.54 대 1)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강릉 교동하늘채 스카이파크'는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서 1만여명이 청약 35 대 1 내외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최고 25층에 전용 84~135㎡의 중대형이 모두 688가구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1,160만 원. 주력형인 전용 84㎡형은 3억9,000만원 내외다. 유상옵션을 포함 시 4억2,000만원 안팎이다.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같은 형 분양가(4억3,000만원)보다 4,000만원 저렴한 편이다. 유상옵션을 합산할 때 '교동 코오롱하늘채'의 분양가는 6,000여만원 낮다.
교동 E 공인부동산중개사는 "입지가 나무랄 수 없는 데다 분양가도 적정하다"면서 "인근에 브랜드 아파트값이 최근 1년여 동안 1억원 이상 상승, 가격 경쟁력도 있다"고 귀띔했다.
이어 "강릉은 청약 비규제지역이어서 다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고, 분양권 전매제한도 없어 단기 시세차익을 겨냥한 투자세력이 청약대열에 가세할 전망이다"며 "올해 초 내곡동에 '강릉자이 파인베뉴'가 '먹튀'의 대표적인 사례다"고 밝혔다.
실제 올해 초 내곡동에서 분양한 '강릉자이 파인베뉴'의 분양권은 2월부터 지난달까지 10채 중 1채 이상이 매매됐다. 분양권은 분양가보다 상반기에 3,000만원 내외 형성하다가 최근 6,000만원 내외로 상승했다.
[스트레이트뉴스=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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