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당무위원회 개최해 유권해석 내린다
이낙연 전 대표 당무위 결정 이후 관련 입장 표명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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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대선후보 경선 무효표 처리 문제와 관련, 13일 이낙연 전 대표 측에서 요구한 당무위원회를 연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1시 30분 국회에서 당무위원회를 열고 경선 무효표 산출 방식에 대해 유권해석을 한다.

이 전 대표 측은 대통령 후보자 선출 규정 특별당규상 조항을 해석하면 정세균 전 총리와 김두관 의원이 사퇴를 발표하기 전에 얻은 표는 유효표로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전 대표측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누적 과반 득표로 본선 직행을 확정지은 이재명 대선후보의 득표율은 50% 밑으로 내려가게 된다.

민주당 당헌·당규 유권해석 권한을 가진 최고 의결기구인 당무위원회는 최고위원과 시·도당위원장, 당 소속 시·도지사 등 약 80명 안팎으로 구성된다. 과반 참석, 과반 의결로 결론을 내리게 된다.

당무위가 경선 결과를 뒤집을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하지만 당무위원회에는 이 전 대표와 가까운 인사들도 많아 격론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당무위 결정이 나오는 대로 경선 결과와 관련한 입장을 표명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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