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 가상 맞대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이재명 후보를 앞서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0월 9 ~ 11일 전국의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내년 대선에 윤석열-이재명이 맞붙는다면 누구를 지지하겠냐'는 질문에 윤석열 후보는 2주전보다 0.5%p 상승한 40.9%인데 반해 이재명 후보는 3.6%p 하락한 35.9%로 윤 후보가 오차범위 내 5.0%p 차로 앞섰다.

윤 후보는 전라·광주(17.9%)를 제외한 서울(38.9%), 경기·인천(39.2%), 대전·세종·충청(49.5%), 대구·경북(49.5%), 부산·울산·경남(44.5%), 강원·제주(59.4%) 등 전 지역에서 이 후보를 각각 6.2%p, 0.1%p, 16.3%p, 21.5%p, 8.9%p, 36.2%p 앞섰고, 이 후보는 광주·전라(48.6%)에서만 30.7%p 앞서는데 그쳤다.

연령별로는 윤 후보는 60대 이상(52.6%)에서 이 지사를 23.9%p 차로 크게 따돌렸고, 30대(40.8%)에서 8.6%p 차로 앞서 나갔다.

이 후보는 40대(44.4%)에서 윤 후보를 11.8%p 차로 앞섰고, 20대(33.3%)와 50대(43.7%)에서 윤 후보보다 각각 1.9%p, 4.1%p 높았다.

성별로는 윤 후보가 남성(43.2% vs 36.2%)과 여성(38.5% vs 35.6%) 모두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이재명(35.6%), 홍준표(28.5%)엔 오차범위 밖 앞서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의 가상 맞대결에서는 이 후보(35.6%)가 홍 후보(28.5%)에겐 7.1%p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 후보는 경기·인천(38.1%)와 대전·충청·세종(30.8%), 전라·광주(55.7%), 부산·울산·경남(35.1%) 등에서 홍 후보를 각각 8.9%p, 7.9%p, 38%p, 5.9%p 앞섰다.

홍 후보는 이에 반해 서울(33.6%), 대구·경북(32.0%)에서 이 후보를 각각 3.9%p, 2.2%p 웃돌았다.

연령대별로는 이 후보가 40대와 50대에서 각각 43.4%, 41.9%의 지지를 받으며 홍 후보를 13.6%p, 17.9%p 크게 앞섰다. 60대 이상에서도 이 후보(31.4%)가 홍 후보(18.1%)보다 13.3%p 높았다. 반면 20대와 30대는 홍 후보를 각각 36.9%, 43.2%를 지지, 이 후보를 각각 7.3%p, 10.4%p 앞섰다.

남성은 이 후보(34.8%)는 홍 후보(34.4%)보다 0.4%p로 미세하게 높았고, 여성은 이 후보 (36.4%)가 홍 후보(22.7%)보다 13.7%p차로 높게 나타났다.

◇조사방법

이번 조사는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21년 10월 9일(토)부터 11일(월)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5%+휴대전화 95%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표본수는 1,003명(총 통화시도 33,657명, 응답률 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1년 9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