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은 이달 30∼31일에 18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할인 행사인 '대한민국 쓱데이'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쓱데이는 1년에 한 번 신세계그룹이 온·오프라인에서 여는 대규모 할인 행사다. 2019년 처음 시작해 올해가 세 번째다.

쓱데이 매출은 2019년에는 4000억원, 지난해에는 64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본행사에 앞서 이달 25∼29일에는 사전 행사를 진행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위주의 사전 행사를 지난해보다 강화하고 오프라인 매장 방문 고객을 분산하기 위해 본 행사를 이틀간 진행한다.

올해 인수한 온라인 패션 편집숍 W컨셉이 참여하면서 지난해보다 참여사가 1곳 늘었다. 또 SSG닷컴과 에스아이(SI)빌리지, 신세계TV쇼핑, 굳닷컴(신세계까사) 등 온라인 플랫폼의 비중을 50%까지 늘렸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행사는 그룹 내 계열사들이 소비자들에게 더 큰 혜택을 주기 위해 서로 경쟁한다는 의미에서 '신세계가 신세계와 경쟁하는 날'을 주요 주제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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