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활성화 따른 수혜 기업 선제적 투자

새로운 환경에서 우위 점할 글로벌 기업 엄선

삼성자산운용은 적극적 M&A로 장기 성장이 예상되는 기업에 투자하는 ‘삼성 글로벌 M&A 펀드’를 출시해 KB국민은행에서 단독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저금리 기조에서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M&A 시장이 활황인 가운데, 2021년 2분기까지 M&A 거래규모는 2020년 전체 거래규모의 약 75%에 육박한다. 자금을 활용해 공격적인 수익 다각화에 나서는 기업들이 증가함에 따라 삼성 글로벌 M&A 펀드는 적극적인 M&A를 통해 장기 성장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는 전략이다.

이 펀드는 우선 투자대상이 되는 M&A 기업군을 사업통합형, 복합기업형, 사업발굴형 등 세가지 유형으로 나눠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분류 기준에 따라 동종 업종내 사업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성장 가속화가 기대되는 '사업통합형', 다양한 업종의 우량기업 인수를 통한 사업영역 확대를 추구하는 '복합기업형', 혁신적 유망기업의 초기 발굴을 통해 미래 성장기반을 확대하는 '사업발굴형'으로 대별된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비즈니스에서 기업들이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은 M&A”라며, “M&A를 통해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더 큰 성장이 기대되는 글로벌 기업에 분산투자할 수 있는 매력적인 상품”이라고 밝혔다.

펀드 가입시 징구되는 총 보수는 온라인클래스(Ce) 기준 연 1.45%로, 현재 KB국민은행에서만 가입 가능하다.

최근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개별 기업에 대한 투자 부담이 커지면서 한동안 자금 유입세가 주춤했던 펀드 시장으로 자금이 모이는 추세다.

주요 운용사들은 이를 활용해 시장 정보가 부족한 지역별 해외펀드나 특정 섹터 및 테마를 활용한 펀드 설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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