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이낙연 33.99%, 추미애 9.11%, 박용진 1.61%
민주당, 내일(10일) 서울지역 선거인단과 3차 국민선거인단 경선을 끝으로 대선 후보 확정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본선 진출 확정을 하루 앞둔 9일, 자신의 안방인 경기지역 경선에서 60%에 근접하는 득표로 압승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의 대의원·권리당원 온라인·자동응답(ARS)투표 집계 결과, 유효투표수 9만5841표 중 5만6820표(득표율 59.29%)를 얻어 2만9248표를 얻은 이낙연 후보(30.52%)보다 28.77%p(포인트) 앞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추미애 후보가 8388표(8.75%)를 득표하며 3위를 지켰고, 박용진 후보는 1385표(1.45%)를 얻었다.
경기 경선까지 치른 이재명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55.29%(60만2357표)로 과반을 유지했다. 2위 이낙연 후보는 33.99%(37만0324표)로 이재명 후보와 21.30%p 차이를 보였다.
추미애 후보는 9.11%(9만9246표), 박용진 후보는 1.61%(1만7579표)로 집계됐다.
이재명 후보는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저를 성장시켜주신 경기도"라며 "역시 기대보다 더 많은 지지를 보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 더 낮은 자세로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내일(10일) 오후 서울지역 선거인단과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결과 발표를 끝으로 당 대선 후보를 확정한다.
김상환 선임기자
qkfms0124@straigh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