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림하는 왕이 아니라 국민에게 희망 주는 새정치 필요"

진보당 광주시당이 한글날을 맞이해 광주 시내 거리에 게시한 '윤석열후보 王 손바닥 풍자 현수막'(사진=진보당 광주시당)

진보당 광주시당이 한글날을 맞이해 광주 시내 거리에 게시한 '윤석열후보 王 손바닥 풍자 현수막'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진보당은 이번 현수막에 대해 "최근 야권 유력 대선후보가 부적 같은 손바닥 왕(王)자를 쓰고 TV토론에 등장, 최순실 무속 2탄 논란 등등 대통령 선거가 소모적 공방이 되고 있는 상황을 풍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보당은 그러면서 이번 대선에 대해 "정치 공방만 있을 뿐 코로나 위기 집값 폭등, 가계 부채 급증 등등 국민 삶과 거리가 먼 보수양당 그들만의 잔치로 전락하고 있다"며 "21세기 대통령은 국민위에 군림하는 왕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주는 새정치를 할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한글날을 기해 게시한 것에 대해서는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언어라고 칭송받는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뜻을 이어받고, 이전투구에만 골몰하고 있는 기성 보수양당의 대선 후보가 아니라 새로운 인물, 정치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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