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과 동문건설, 현대건설이 하남과 평택, 가평 등 경기도에서 동시 선보인 '더샵 하남 에디피스'와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레스', '평택 지제역 동문 디 이스트' 등 3개 아파트가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서 최고 8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순위 내 마감했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은 하남시 덕풍동 주택재개발 C구역에서 일반분양 중인 '더샵 하남 에디피스'가 지역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서 30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8,079명이 신청, 평균 26.8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고 경쟁률은 84.61 대 1의 전용 84㎡형이다.. 39㎡와 50㎡형은 각각 35.20 대 1, 50.20 대 1 등이다.

동문건설이 평택 칠원동 신촌지구 A5블록에서 분양 중인 '평택 지제역 동문 디 이스트 5단지'는 371가구 모집에 2,139명이 신청, 평균 5.7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형이 11.36 대 1로 주택형별 가장 높은 경쟁률을 끌어냈다. 가구수가 가장 많은 84㎡A형은 6.09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84㎡C형은 가장 낮은 3.40 대 1로서 예비입주자 3배 확보를 위해 지역 외 1순위자를 대상으로 7일 신청을 받는다.

현대건설이 비규제지역인 가평군 읍내리에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가평 더클래스'는 320가구 모집에 2,876명이 청약, 평균 8.99 대 1의 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했다.

이 단지 역시 전용 84㎡A형이 16.21 대 1의 경쟁률로 인기몰이했다. 이 단지의 순위 내 마감은 비규제지역에 투자를 겸한 지역 외 1순위자들이 통장을 앞다퉈 꺼낸 데 힘입었다.

'힐스테이트 가평 더클래스'의 1순위 청약자의 4명 중 3명은 가평에 거주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동시 청약에서 당첨 경쟁이 치열한 '더샵 하남 에디피스'는 모두 980가구로서 10채 중 6채인 596가구가 일반분양 중이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2,000만원대로 전용 84㎡형이 7.5억원 내외다. 인근 입주 5년 차인 '하남 더샵 센트럴뷰' 같은 형의 실거래가가 11억원 안팎임을 감안하면 3억 이상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하남시 민영 분양가 상한제 적용단지로서 분양권 전매제한과 거주의무가 각각 8년, 3년이다.

동문건설이 평택 신촌지구에 미니 신도시급으로 조성 중인 '굿모닝 맘시티'의 마지막 필지, 5블록에서 선보인 '평택 지제역 디 이스트 5단지'는 전용 84㎡ 단일면적의 아파트가 모두 741가구다. 3.3㎡당 평균 분양가가 1,348만원으로 가구당 4억5,000만원 내외다.

지난해 11월 동문이 신촌지구 3블록에서 후분양한 '맘시티 2차'의 같은 형(3억3,000만원)보다 1억3,000여만원 높다. 앞서 평택 영신지구 3블록에서 분양한 GS건설의 '평택 지제역자이'(4억8,700만원)에 비해서는 3,000만원 내외 저렴하며 현재 인근지역에서 동시성 후분양 중인 '지제 더샵 센트럴파크'의 같은 형(5억2,000만원 내외)보다는 7,000만원 내외 낮다.

현대건설이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레스'는 전용면적 59㎡와 84㎡, 2개 중소형 아파트가 모두 451가구다. 3.3㎡당 평균 1,087만원으로 주택형별로는 각각 2억7,000만원, 3억7,000만원 내외다. 2월 전후 DL이앤씨와 GS건설이 가평역세권에서 분양한 같은 형보다 5,000만원, 3,000만원 안팎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