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하남C구역재개발 1순위 7일 청약…'최고 세자릿수' 예상

청약홈의 1순위 청약에서 최고 세자릿 수 경쟁률이 예상되는 '하남 더샵에디피스'의 견본주택 내 모형.
청약홈의 1순위 청약에서 최고 세자릿 수 경쟁률이 예상되는 '하남 더샵에디피스'의 견본주택 내 모형.

포스코건설이 하남시 덕풍동 하남시청역 초역세권에서 분양 중인 '더샵 하남에디피스'가 특별공급에서 2만여명이 쇄도, 일반공급 1순위에서 흥행몰이를 예고했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은 하남 C구역 주택재개발구역 일반분양인  이 단지가 295가구를 특별공급한 결과, 수도권 무주택자 2만997명이 신청, 평균 7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용 84㎡형이 170 대 1로 인기를 독차지한 데 이어 △74㎡형 92 대 1 △59㎡형 43 대 1 △50㎡형 39 대 1 △39㎡형 6 대 1 등의 순이다.

생애최초와 신혼부부가 각각 278 대 1과 64 대 1의 경쟁률로 인기몰이했다.

하남시 하남시청역 초역세권의 노른자위에 위치한 '하남 더샵에디피스' 위치도. (포스코건설 제공)
하남시 하남시청역 초역세권의 노른자위에 위치한 '하남 더샵에디피스' 위치도. (포스코건설 제공)

하남 C구역 주택재개발구역에 들어설 '더샵 하남에디피스'는 모두 980가구다. 일반분양은 10채 중 6채인 596가구다.

3.3㎡당 평균 2,000만원을 웃돌아 전용 84㎡형이 7.5억원 내외다. 인근 입주 5년 차인 '하남 더샵 센트럴뷰' 같은 형의 실거래가가 11억원 안팎임을 감안하면 3억 내외 저렴한 편이다.

오는 2024년 3월 입주에 지하철 3(예정)·5호선 하남시청역과 직결되는 더블역세권의 최상 입지여서 하남지역 청약통장이 1순위에 쇄도할 전망이다.

민영 분양이어서 하남시 거주 1순위자에게 청약 우선권을 부여, 지역 외 수도권 통장은 '강건너 불구경'할 수밖에 없다.

하남시 분양가 상한제 적용의 첫 민영 아파트로서 분양권 전매 8년에 2년 거주의무 단지다. 금융권의 집단대출 규제로 현재 중도금 대출이 불확실, 지역 내 장기 무주택자의 내집 마련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한다. 계약자는 계약금 20%에다 중도금을 스스로 마련해야 하는 '현금 부자'를 위한 분양이어서다.

[스트레이트뉴스=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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