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계약...모델 사용료 지급

관계사 모델 데뷔로 수익 창출 특이 사례

신한금융그룹 통합 생보사 신한라이프 출범과 함께 얼굴을 알린 가상 모델(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ROZY)가 신한금융투자 모델로 데뷔했다.

신한금융투자는 6일, 관계사 신한라이프 모델인 '로지'가 자사의 모바일 앱 '신한알파'를 알리기 위해 모델로 나섰다고 밝혔다.

달라진 신한라이프를 상징하는 모델로 자유분방하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대변하는 로지가 온라인 상 비대면 거래 '신한알파'의 이미지 대변에 맞다는 판단에서 양사가 전격 합의에 이르렀다는 후문이다.

이번 모델 데뷔는 엄연히 모델 사용료가 지급되는 공식 절차에 의해 이뤄졌다.

구체적인 액수는 기밀에 붙여졌으나 연말까지 사용 계약을 맺고, 시장 반응에 따라 추가적인 계약 연장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한 금융그룹 브랜드 담당 임원은 "통상 그룹 공통의 모델 기용으로 전사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공유하는 경우는 많으나 관계사 모델을 정식 계약을 통해 기용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신한라이프 출범과 함께 반향을 일으켰던 모델의 브랜드 가치가 높다보니 발생한 특이 사례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 모델이면서 관계사 신한금융투자 모델로 데뷔한 로지(제공=신한금융투자)
신한라이프 모델이면서 관계사 신한금융투자 모델로 데뷔한 로지(제공=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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