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집값 상승률 문재인 정부 출범 때보다 10배 올랐다
올해 집값 상승률 문재인 정부 출범 때보다 10배 올랐다
  • 고우현 기자 (betterman89@gmail.com)
  • 승인 202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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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전달 전국 주택가격 1.52% 상승..14년9개월만에 최고
올해 9월까지 누적 상승률 11.98% 달해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올해 집값이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보다 10배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매매가격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아파트·단독·연립주택 포함) 가격은 1.52% 상승해 월간 단위로 2006년 12월(1.86%) 이후 14년 9개월 만에 최고 상승 폭을 기록했다.

올해 1∼9월 누적 상승률 역시 11.98%에 달했다. 이는 과거 부동산 폭등기였던 2001년 9.87%,  2006년 11.60%의 연간 상승률을 뛰어 넘는 것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에 정부의 공급대책이 거의 전무한 데다 시장의 반대에도 주택임대차 3법을 시행하면서 집값 상승이 가팔려졌다"고 말했다. 

올해 전국 집값 상승률은 현 정부 출범 당시였던 2017년(1.24%) 대비 10배 가까이 폭등했을 뿐 아니라 이전의 대표적인 부동산 폭등기보다도 더 올랐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아파트값의 경우 올해 1∼9월 20.88% 올라 2001년(19.19%)의 연간 상승률을 벌써 넘어섰다.

최근 월간 2%를 넘는 상승 폭을 보이는 수도권 아파트값이 현재 추세라면 2006년 연간 상승률 24.61%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올해 수도권 아파트값은 서울(13.46%)보다는 경기(24.39%)와 인천(25.72%)의 상승률이 훨씬 높았다.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오산(39.21%), 시흥(37.41%), 동두천(36.43%) 등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높았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의 경우 교통개발 호재와 탈 서울 내집마련 수요가 겹치면서 크게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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