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 견본주택 내 84㎡A형 거실 및 주방/식당 모습. (사진=이준혁 기자)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 견본주택 내 84㎡A형 거실 및 주방/식당 모습. (사진=이준혁 기자)

경기도 가평군에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가 특별공급에서 선방,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서 순위 내 마감이 무난할 전망이다.

6일 청약홈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시공 중인 이 단지가 225가구의 특별공급을 실시한 결과 131명이 신청, 평균 58%의 소진율을 기록했다.

지난 1월 말 전후 가평역 인근에서 선보인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특공 소진율 37%)보다 양호하고, '가평 자이'(70%) 보다는 뒤지는 수준이다.

이들 2개 단지가 일반공급에서 순위 내 마감한 데 이어 조기 완판한 점을 감안하면, '힐스테이트 가평'도 흥행몰이에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경기도 가평군 읍내리 205-1번지 일대 북한강 가평천 자락에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레스'와 '가평 자이', 'e편한세상 가평'과 분양가 비교. @스트레이트뉴스
경기도 가평군 읍내리 205-1번지 일대 북한강 가평천 자락에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레스'와 '가평 자이', 'e편한세상 가평'과 분양가 비교. @스트레이트뉴스

현대건설의 이 단지는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서는 특별공급에서 인기몰이한 전용 84㎡A형( 97%)이 두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용 59㎡ 일부 주택형은 지역 1순위 청약에서 미달되나, 지역 외에서 순위 내 마감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와 84㎡, 2개 중소형에 모두 451가구 규모다. 3.3㎡당 평균 1,087만원으로 주택형별로는 각각 2억7,000만원, 3억7,000만원 내외다.

전용 84㎡형은 가평에서 DL이앤씨와 GS건설이 각각 선보인 같은 형보다 5,000만원, 3,000만원 안팎 높은 편이다.

현대건설의 이 단지는 ITX 경춘선 가평역과 승용차로 2.5㎞ 떨어진 가평천 남서쪽에 입지하며, 10월 5일 특별공급에 이어 6~7일 일반공급 1~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대곡리 W 부동산중개사는 "가평에서 한해에 3개 단지, 그것도 유명 브랜드의 잇따른 분양은 처음이다"면서 "힐스테이트의 분양가가 다소 높고 가평역에서 다소 거리가 있으나, 지역 외 가수요 대기로 분양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한편 DL이앤씨와 GS건설은 지난 2월 대곡리 가평역 역세권에서 각각 472가구와 505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과 '자이'를 분양, 1순위 경쟁률이 각각 2.20 대 1과 11.44 대 1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달부터 분양권 전매 허용으로 10채 중 1채인 100여호가 분양가 대비 2,000~3,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6월부터 전매 분양권을 1년 이내 매매 시에 차익에 대한 양도세는 75% 수준이다. [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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