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과 이낙연 두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과 홍준표 두 후보를 대상으로 여야 대선 후보 가상맞대결 여론조사. @스트레이트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과 이낙연 두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과 홍준표 두 후보를 대상으로 여야 대선 후보 가상맞대결 여론조사. @스트레이트뉴스

차기 대선 가상 맞대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초박빙’ 우열을 점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9월 25 ~ 27일 전국의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내년 대선에 윤석열-이재명이 맞붙는다면 누구를 지지하겠냐'는 질문에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각각 40.4%, 39.5%의 지지로 윤 후보가 오차범위 내 0.9%p 간발의 차로 앞섰다.

윤 후보는 서울(42.3%), 대구·경북(54.7%), 부산·울산·경남(40.9%), 강원·제주(33.3%)에서 이 후보를 각각 9.0%p, 30.1%p, 4.8%p, 0.7%p 앞섰고, 이 후보는 경기·인천(41.1%), 대전·세종·충청(47.3%), 광주·전라(61.9%)에서 각각 0.6%p, 1.6%p, 43.1%p 앞섰다.

연령별로는 윤 후보는 60대 이상(53.7%)에서 이 지사를 22.5%p 차로 크게 따돌렸고, 30대(33.3%)와 50대(44.9%)에서는 미세하지만 각각 0.7%p, 2.3%p 차로 앞서 나갔다.

이 후보는 40대(56.9%)에서 윤 후보를 29%p 차로 크게 앞섰고, 18~29세(37.8%)에서 윤 후보보다 5.3%p 높았다.

성별로는 윤 후보가 남성(43.0% vs 39.8%)에서 이 후보는 여성(39.3% vs 37.8%)에서 각각 앞섰다.

◆ 윤석열 42.6% vs 이낙연 31.1%..“오차범위 밖”

윤석열 후보와 이낙연 후보의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각각 42.6%, 31.1%로 윤 후보가 11.5%p 차의 두 자릿수로 우위를 점했다.

윤 후보는 전라·광주(16.0%)를 제외한 전 지역과 50대 이상에서, 또한 남성(45.6%)과 여성(39.6%) 모두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반면 이낙연 후보는 지역에선 유일하게 전라·광주(45.1%)에서 29.1%p 차이로 윤 후보를 크게 앞서는 데 만족해야 했으며, 연령층에서는 18~29세(40.7%), 30대(42.6%), 40대(36.3%)에서 선전하며 각각 4.5%p, 5.1%p, 4.5%p 차로 이겼다.

◇조사방법

이번 조사는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21년 9월25일(토)부터 27일(월)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4%+휴대전화 96%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09명(총 통화시도 31,875명, 응답률 3.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1년 8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스트레이트뉴스=김상환 선임기자>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