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기업도시 EG the(이지 더) 1' 3차 단지(사진 : 견본주택 내 모형)의 3.3㎡당 분양가가 1,010만원으로 전용 84㎡형이 4억4,600만원이다. 직전 2차보다 1억1,000여만원 비싼 기업도시 역대 최고가 분양이다. '원주 기업도시 EG the(이지 더) 1 3차'는 코로나19 감염자가 3,000명대를 웃도는 방역 초비상에 신속 대처하지 못하고 모델하우스를 모두에게 개방, 물의를 빚었다. @스트레이트뉴스
'원주 기업도시 EG the(이지 더) 1' 3차 단지(사진 : 견본주택 내 모형)의 3.3㎡당 분양가가 1,010만원으로 전용 84㎡형이 3억4,600만원이다. . @스트레이트뉴스

강원도 원주 지정면 가곡리에서 분양 중인 '원주 기업도시 EG the(이지 더) 1' 3차 단지가 기업도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27일 청약홈은 동양개발산업이 시행한 이 단지가 903가구 특별공급에서 547명이 신청, 소진율이 6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용 84㎡A형이 100% 소진된 데 이어 84㎡b형이 52%, 59㎡A형이 39%, 59㎡B 28% 순이다.

이 단지는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서 원주기업도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 순위 내 마감이 무난할 전망이다.

이 단지는 3.3㎡당 분양가가 1,010만원으로 전용 59㎡와 84㎡ 등 2개 주택형이 각각 2억4,600만원, 3억4,600만원이다. 발코니확장비와 유상옵션을 합치면 3억7,000만원이 웃돈다.

'원주 기업도시 EG the(이지 더) 1' 3차 단지(사진 : 건설현장)의 3.3㎡당 분양가가 1,010만원으로 전용 84㎡형이 4억4,600만원이다. 직전 2차보다 1억1,000여만원 비싼 기업도시 역대 최고가 분양이다. @스트레이트뉴스DB
'원주 기업도시 EG the(이지 더) 1' 3차 단지(사진 : 건설현장)의 3.3㎡당 분양가가 1,010만원으로 전용 84㎡형이 3억4,600만원이다. 직전 2차보다 1억1,000여만원 비싼 기업도시 역대 최고가 분양이다. @스트레이트뉴스DB

지난해 2월 인근에서 입주한 '원주기업도시 EG the(이지 더) 1' 2차의 3.3㎡당 분양가(690만원)에 비해 무려 50% 가까이 올랐다. 이지더 원 2차의 전용 84㎡형의 분양가는 2억3,500만원(기준층)으로 이번 3차보다 1억여원 저렴했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원주혁신도시 분양가보다 고가다. 제일건설이 지난해 원주혁신도시에서 분양한 '원주혁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텀포레'가 3.3㎡당 900만원, 전용 84㎡가 3억2,400만원에 분양한 바 있다. 따라서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에 고분양가를 승인한 원주시에 대한 불신이 적지 않다는 게 지역의 분위기다.

가곡리 B부동산중개사는 "지난해 기업도시 입주 아파트값이 3억5,000만원 내외이나 현재 거래가 뜸한 편이다"면서 "이지더원 1차가 부실시공으로 물의를 빚어 브랜드 인식이 좋지 않으나, 고가 분양인만큼 잘 짓는다면 입주 시점에서 웃돈을 기대할 수도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1,00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원주를 포함 전국에서 7,160명이 청약, 평균 7.1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업도시 최고 경쟁률이다. 

[스트레이트뉴스=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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