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당 평균 1,087만원 '전용 59㎡형 2.7억 분양'
'e편한세상 가평'과 '가평 자이' 조기 완판 '흥행몰이'
현대건설이 수도권 북한강 청정 도시 가평에 분양 불패 신화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도 가평군 읍내리 205-1번지 일대 북한강 가평천 자락에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레스'가 5일부터 청약에 나선다.
전용면적 59㎡와 84㎡, 2개 중소형에 모두 451가구 규모다. 3.3㎡당 평균 1,087만원으로 주택형별로는 각각 2억7,000만원, 3억7,000만원 내외다.
전용 84㎡형은 지난 2월 DL이앤씨와 GS건설이 각각 선보인 같은 형보다 5,000만원, 3,000만원 안팎 높은 편이다.
현지에서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가 직전 2개 단지에 이어 조기 완판이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곡리 W 부동산중개사는 "가평에서 한해에 3개 단지, 그것도 유명 브랜드 분양은 처음이다"면서 "힐스테이트의 분양가가 다소 높고 가평역에서 다소 거리가 있으나, 지역 외 가수요 대기로 분양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DL이앤씨와 GS건설은 지난 2월 대곡리 가평역 역세권에서 각각 472가구와 505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과 '자이'를 분양, 조기 완판했다. 1순위 경쟁률이 각각 2.20 대 1과 11.44 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가평은 비규제지역으로 통장가입 12개월 이상이면 1순위 자격을 부여하며, 당첨 이후 6개월 뒤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1주택자도 대출이 가능하다.
현대건설의 이 단지는 ITX 경춘선 가평역과 승용차로 2.5㎞ 떨어진 가평천 남서쪽에 입지하며, 10월 5일 특별공급에 이어 6~7일 일반공급 1~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한편 앞서 분양한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와 '가평 자이'는 지난달부터 분양권 전매를 허용, 현재 10채 중에 1채인 100여호가 분양가 대비 2,000~3,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6월부터 분양권 양도세는 77%에 달한다.
[스트레이트뉴스=이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