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 서희스타힐스' 전용 84㎡ 3.7억원…영종한신더휴2차보다 같고 김포마송 디에트르보다 '↑'
천정부지의 인천 아파트값에 편승, 인천 강화도에 분양 단지가 영종도 하늘도시보다 고가로 분양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청약홈에 따르면 서희건설이 인천 강화군 선원면 창리에 분양 중인 '인천강화 서희스타힐스'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1,010만원에 이른다.
전용 59㎡형과 84㎡형은 각각 2억7,000만원 내외, 3억7,000만원 내외다.
이는 인천 영종국제도시와 김포시 마송지구의 분양가와 비슷하거나 웃도는 분양가다.
9월 한신공영이 중구 영종국제도시에서 분양한 '영종하늘도시 한신더휴 2차'와 비슷한 분양가다. 당시 이 단지의 전용 84㎡형은 3억7,000만원 안팎이었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 대방건설이 김포 마송지구에서 분양한 '김포마송 대방 엘리움'과 '김포마송 디에트르'은 '인천강화 서희스타힐스'의 같은 형보다 1,000만원 저렴한 편이다.
'강화 서희스타힐스'는 인근 입주 7년 차인 '세광엔리치빌 2차'의 전용 84㎡형 실거래가가 2억원 내외임을 감안하면 1억7,000만원 내외 높은 편이다.
강화지역주택조합이 시행하는 '인천강화 서희스타힐스'는 전용 59~84㎡ 중소형 아파트가 모두 1,324가구 규모다. 2개 단지로 나눠 분양 중인 이 단지는 1·2블록이 각각 303가구, 154가구다.
한편 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인천지역의 아파트값 상승율은 8월 말 현재 15.8%로서 전국 수위다. 서울 상승률(9.5%)보다 66%p 올랐다.
[스트레이트뉴스=이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