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84㎡ 단일면적 741가구 '채당 4.66억원'
3.3㎡당 평균 1,348만원 '신원지구 최고가'

'평택 지제역 동문 디 이스트'는 평택 맘시티 역대 최고가이나 완판은 무난할 것이라고 현지는 내다봤다. @스트레이트뉴스
'평택 지제역 동문 디 이스트'는 평택 맘시티 역대 최고가이나 완판은 무난할 것이라고 현지는 내다봤다. @스트레이트뉴스

"분양가가 많이 올랐으나, 순위 내 마감은 무난합니다"(칠원동 D 부동산중개사)

동문건설이 평택시 칠원동 신촌지구 5블록에서 분양 중인 '평택 지제역 동문 디 이스트'에 대한 현지의 청약성적 전망이다.

이 단지는 동문이 '굿모닝 맘시티'로 분양한 평택 신촌지구의 마지막 택지, 5블록에 들어서는 아파트단지다. 전용 84㎡의 단일면적의 아파트가 모두 741가구다. 3.3㎡당 평균 분양가가 1,348만원으로 가구당 4억2,500~4억6,600만원이다.

D부동산중개사는 "신원지구 종전 분양가보다는 상당히 센 편임에도 불구, 평택 분양시장의 청약열기에 힘입어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면서 "청약자격이 전국구여서 지역 외 청약 저가점자와 1주택 보유자 등의 대기 수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평택 지제역 동문 디 이스트'의 견본주택.
'평택 지제역 동문 디 이스트'의 견본주택.

이 단지 책정 분양가는 지역에서도 다소 논란이 있다.

지난해 11월 동문이 신촌지구 3블록에서 후분양한 '맘시티 2차'의 같은 형(3억3,000만원)보다 1억3,000여만원 비싸나, 평택 영신지구 3블록에서 분양한 GS건설의 '평택 지제역자이'(4억8,700만원)에 비해서는 2,100만원 저렴하다.

'평택 동문 맘시티 2차'는 착한 분양가를 내세워, 전용 84㎡형이 일반공급 1순위에서 2.5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평택 지제역자이'의 같은 형은 평균 27.88 대 1로 당첨 경쟁이 치열했다.

지제동 D 부동산중개사는 "동문의 이번 분양 단지는 브랜드 인지도와 입지가 GS건설의 '지제역자이'보다 크게 뒤지는 점은 사실이다"며 "지제역에서 거리가 먼 인근 도시개발사업지구의 아파트 시세가 강세여서, 동문이 미분양으로 크게 고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경기도 평택시 신촌지구 A5블록 '평택 지제역 동문 디 이스트' 건설현장 (동문건설 제공)
경기도 평택시 신촌지구 A5블록 '평택 지제역 동문 디 이스트' 건설현장 (동문건설 제공)

실제 동문건설의 '평택 동문 더 이스트'는 지제역으로부터 3.3㎞ 떨어져 있는 데 반해 GS건설의 '지제역 자이'는 0.9㎞의 거리다.  지제역과의 거리가 동문보다 다소 가까운 '평택 센트럴자이' 5단지의 전용 84㎡의 최근 실거래가는 6억원을 웃돈다.

현재 입주 3년 차의 '평택 센트럴자이'가 입주 3년 차임을 감안하면, 오는 2024년 2월 새집들이 하는 동문의 신규 분양 아파트의 값에 대한 저항감은 그리 크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게 현지의 평가다.

이 단지는 5일 특별공급에 이어 6~7일과 8일에 일반공급 1·2순위를 청약홈에서 청약한다. 

'평택 지제역 동문 디 이스트'는 대단지에 걸맞은 중심상업시설 ‘맘스’스퀘어’과 지구 내 평택새빛초등학교가 입주자를 맞이한다.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의 직주근접형 대단지로서 인근에는 483만여㎡의 평택 브레인시티가 개발 중이다.

'평택 지제역 동문 디 이스트'의 전용 84㎡A형 거실. (동문건설 제공)
'평택 지제역 동문 디 이스트'의 전용 84㎡A형 거실. (동문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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