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 3차, 현장 방문자 모두 입장...수도권 '모하' 전면 폐쇄와 대조

코로나19 감염 3,000명대 첫 돌파로 초비상인 중앙정부의 위중한 긴급 대책이 겉도는 원주시의 한 모델하우스.
코로나19 감염 3,000명대 첫 돌파로 초비상인 중앙정부의 위중한 긴급 대책이 겉도는 원주시의 한 모델하우스.(원주 스트레이트뉴스 독자 제보 시진)

"전국이 코로나 19 감염자  3,000명 돌파로 초비상인데, 오는 사람들 줄 세우고 입장시키는 저 곳은 너무 하지 않나요? 시청은 도대체 무얼 하는지요?" (김모씨, 25세, 원주 단구동 거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코로나 19 감염자 3,273명이 발생하자. 긴급 기자회견을 가진 25일, 강원도 원주기업도시에서 아파트 단지를 분양 중인 모 중견건설사는 고속터미널 옆 도심에 모델하우스 현장에 모든 방문자의 견본주택 입장을 허용하자, 이 광경을 지켜본 한 시민의 "시청은 위중한 상황에 무엇하고 있는 지..."하며 어처구니 없어 했다.

중앙정부가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사적모임마저도 2주 동안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한 대책 발표의 급박한 상황은 이날 오후, 원주시의 다중이용시설에는 침투되지 않고 겉돌았다.

코로나19 감명자 3,000명 첫 돌파로 초비상인 25일 강원도 원주의 다중이용시설인 모 건설사 견본주택은 모는 방문객의 입장을 허용, 정부의 초비상 사회적 거리두기 긴급대책을 무색하게 했다. (스트레이뉴스 독자 제보 사진)
코로나19 감명자 3,000명 첫 돌파로 초비상인 25일 강원도 원주의 다중이용시설인 모 건설사 견본주택은 모는 방문객의 입장을 허용, 정부의 초비상 사회적 거리두기 긴급대책을 무색하게 했다. (스트레이뉴스 독자 제보 사진)

강원도 원주시 서원대로 181번지에 L건설의 견본주택에서는 사전예약없이도 내방객 전원을 모델하우스 내부로 입장, 모든 견본주택을 폐쇄시킨 수도권 현장과 대조를 보였다.

이 현장은 물론 방문자 성명을 기록한 뒤 체온 측정과 안심번호 통화 등의 절차를 거치는 등 평시 기본 안전수칙은 지켰으나, 견본주택 내외의 거리두기는 방관,  빈축을 샀다.

[스트레이트뉴스=이준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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