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이자 토요일인 1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되겠다. 제주와 경북 등에서 곳에 따라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제14호 태풍 '찬투'는 전날 밤사이 대한해협을 통과했다. 이에 이날 아침까지 영남 해안에는 순간풍속 초속 15∼25m(시속 55∼90㎞)의 강풍이 예상된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3∼21도, 낮 최고기온은 24∼28도의 분포를 나타내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서부 해상은 이날 새벽까지, 남해 동부 해상과 동해 중부 먼바다는 낮까지, 동해 남부상은 19일 새벽까지 강풍과 높은 물결이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3.5m, 서해 앞바다에서 0.5∼1m, 남해 앞바다에서 0.5∼3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4m, 서해 0.5∼2.5m, 남해 1∼4m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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