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23년째 맥주집과 가게를 운영하던 50대 자영업자가 생활고를 버티지 못하고 숨진 것과 관련 기자회견
"정부는 더 이상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고통과 죽음이 없도록 해야"

민의힘 소상공인위원장인 최승재 국회의원(비례대표)은 13일 국회 정문앞에서 상복을 입고, 23년째 가게를 운영하던 50대 자영업자의 죽음을 애도하고,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최승재 의원실)
민의힘 소상공인위원장인 최승재 국회의원(비례대표)은 13일 국회 정문앞에서 상복을 입고, 23년째 가게를 운영하던 50대 자영업자의 죽음을 애도하고,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최승재 의원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위원장 이학영) 소속 국민의힘 소상공인위원장인 최승재 국회의원(비례대표)은 13일 국회 정문앞에서 상복을 입고, 23년째 가게를 운영하던 50대 자영업자의 죽음을 애도하고,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최승재 의원은 “원칙과 기준 없는 강제적인 방역으로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분들을 죽음과 고통으로 내 몰고 있는 정부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정부는 비과학적이고 명확한 기준 없는 방역지침을 끝내고,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분들이  최소한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이날 국회 앞 기자회견을 마치고, 상복을 입고 국회에서 청와대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뜻을 모으고, 청와대에 항의 뜻을 전달하기도 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내용 '전문'이다.


“더 이상의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을 죽음으로 내몰아서는 안 됩니다!”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소상공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회의원 최승재입니다. 
지난주 23년된 맥줏집을 운영하던 자영업 대표님이 생활고로 돌아가셨습니다. 이 허망한 죽음은 현실과 동떨어진 정부 정책에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계신 모든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이 겪고 있는 현실입니다.  코로나로부터 많은 이들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원칙과 기준 없는 막연한 강제적인 방역으로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정부는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얼마나 많은 죄 없는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이 죽어야 합니까? 얼마나 많은 죄 없는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이 망하고, 삶에 나락으로 추락해야 합니까?
 
지난 8일 전국에서 진행된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의 살려달라는 외침도, 절규도 외면한 이 정부는 국가의 잘못으로 돌아가신 자영업 대표님의 죽음 앞에서도 침묵하고 있습니다. 국가는 국민을, 힘없는 서민을 지켜야 합니다. 전염병으로부터 지키는 것이 다가 아니라, 삶을 영위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더 이상 중소상공인과 자영업 종사자분들이 말로 표현하기도 힘든 고통 속에 삶을 포기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국민 여러분!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살려주십시오. 그분들이 더 이상 고통과 어려움으로 미래와 희망이 사라져 삶을 포기하지 않도록 힘을 주십시오. 저는 지금 정부의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죽이기에 온 힘을 다해 맞서 싸우겠습니다.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살리기 위한 정부의 현실적인 대안이 나올 때까지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과 함께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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