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이 언론중재법 등 현안 논의를 위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여야 원내대표단이 언론중재법 등 현안 논의를 위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스트레이트뉴스 전성남 선임기자] 여야는 31일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내달 27일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극적 타결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약 1시간 동안 논의한 끝에 언론중재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을 내달 27일로 미루고 8인 협의체를 꾸려 논의하기로 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여야는 본회의 상정을 미루는 동시에 양당 의원 각 2명과 각자 추천한 전문가 2명씩 총 8명으로 내달 26일을 활동 기한으로 하는 '언론중재법 협의체'를 구성해 법안 내용을 협의하기로 했다.

전날 네 차례 회동에 이은 다섯 번째 만남에서 벼랑 끝 극한 충돌을 피해 가까스로 접점을 찾은 것이다.

이날 합의에 따라 여야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뺀 다른 법안 처리 및 상임위원장 선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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