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이준혁 기자] 전남 광양 청약시장이 지역에서 동시 분양 중인 더샵과 중흥S클래스 2곳 가운데 어느 아파트단지에 청약통장을 사용할지 관심사다.

29일 청약홈에 따르면 포스코건설과 중흥건설이 광양시 황금동과 마동에서 '더샵 광양 베이센트'와 '광양 와우 중흥S클래스' 등 2개 단지가 동시성으로 분양 중이다.

도시개발지구에 들어서는 이들 단지는 3.3㎡당 분양가가 각각 988만원과 961만원으로 '더샵 광양'이 27만원 높으나 전용 84㎡형의 분양가는 '더샵 광양 베이센트'가 2억8,400~3억5,000만원, '광양 와우 중흥S클래스'가 3억100~3억3,300만원 등으로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3.3㎡당 분양가는 이들 단지 중간 지역인 황금동 519번지 일대에서 지난 4월 분양한 '광양 푸르지오 더 센트럴'(880만원)보다 100만원 내외 고가다.

'광양 푸르지오 더 센트럴'은 2순위 청약에서 마감된 바 있으나, 미계약 분양물량이 102가구에 달해 지난 5월 사후 무순위 무통장 청약, 일명 ‘줍줍’ 청약에서 평균 9.8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더샵 광양베이센트'는 발코니확장비와 유상옵션이 3,730만원으로 '와우 중흥 S클래스'(1,450만원)보다 2,280만원 비싸다.

'와우 중흥S클래스'는 광양시청 도심과 가까우나 '더샵 광양 베이센트'는 황금지구 첫 분양으로 순천시와 가깝다.

'더샵 광양 베이센트'는 전용 84㎡~145㎡ 등 중대형에 모두 727가구인 데 반해 '광양 와우 중흥S클래스'는 전용 84㎡의 단일면적에 902가구다.

이들 단지는 숲세권으로 신설 초등학교와도 가깝다. '와우 중흥 S클래스'는 입주 전 와우초등학교가 2023년 3월 개교, 입주자 자녀는 입주에 맞춰 편입할 수 있다.

'더샵 광양 베이센트'은 단지 앞에 초등학교가 신설 예정 터가 있으나, 2024년 6월 입주 시에 개교가 불확실, 단지로부터 2.2㎞ 떨어진 골약초등학교에 다녀야 한다.

광양은 청약과열지구로서 분양권 전매제한이 3년이다. 중도금 대출이 분양가의 50%로서 중도금 대출이자는 후불제다.

이들 단지는 전용 84㎡ 미만 아파트의 당첨자를 가점제와 추첨제로 각각 75%, 25% 선정하나 '더샵 광양 베이센트' 중대형은 각각 30%와 70% 등으로 뽑는다.

당첨자 발표날은 중흥이 8일로 더샵보다 하루 빨라,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30일 특별공급에 이어 8월31~9월1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